‘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창업기업들이 졸업 전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8월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인공지능 분야 국내 우수 전문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세부 과정은 크게 ‘인공지능 기술과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과 ‘보육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 기초기술과 최신 글로벌 기술·사업 트랜드를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4개사(AWS, INTEL, NVIDIA, MS)가 교육에 직접 참여하여, 자사의 인공지능 사업전략과 솔루션 활용법 등 기업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월별로 순차 진행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NHN 등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 50여명이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수준별 교육과정을 기획해 제공했고, 이론으로 배운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글로벌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을 활용한 프로젝트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다음으로 보육 프로그램은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시야 확장과 글로벌 시장 조기진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4개사(500Startups, SOSV, Plug&Play, Startupbootcamp)가 보육에 참여해 액셀러레이터별 전문가 각 2인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온-오프라인 보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액셀러레이터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리콘밸리 등의 창업기업과 유니콘 기업과 온라인 워크숍도 진행하며 창업팀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있고, 창업팀들의 사업 아이템에 부합하는 해외 파트너사도 연결해줘 창업팀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창업팀의 적극적인 사업화 노력 등을 기반으로 아직 졸업 전이지만 입교 4개월 만에 전체 60개 창업팀이 160명을 신규 고용했고, 18개 창업팀은 45억원의 투자도 유치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생체 신호 감지용 고주파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 에이유(대표 김백현)은 입교 전 3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0명으로 7명이나 증가했고, 15억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했다.

인공지능 사용환경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소이넷(대표 박정우)은 5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3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6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소이넷의 박정우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사업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특히 우리팀 전담 액셀러레이터인 스타트업부트캠프로부터 우리팀에 가장 적합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소개받아 곧 미팅할 계획인데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21년 2월까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교육과 보육프로그램을 종료하고 2월말 경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때 창업팀은 최종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과 액셀러레이터의 파트너 해외 투자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후속 투자유치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https://platum.kr/archives/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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