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에이전시 리메이크디지털이 AI 배너 광고 디자이너 ‘크롤로(CROLO)’의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크롤로는 디지털 광고에 사용되는 배너 광고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디자인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제작하고 싶은 상품 이미지만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디자인한 다양한 컨셉과 사이즈의 광고 배너가 몇 분 안에 제작된다.

디자인을 할 줄 아는 인공지능의 상용화 사례는 중국 알리바바의 루반(Luban)이 있다. 루반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광군절 때 배너 디자인 4억 개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메이크디지털 남산성 대표는 “디자인 인력이 없는 소규모 사업자들과 대량의 배너 제작이 필요한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크롤로(CROLO)를 통해 디자인 시간과 비용을 1/100으로 단축할 수 있다. 루반과 비교해 디자인 완성도가 더 높은 크롤로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사용해 디자인 인사이트 도출 및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기능까지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베타 버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제작을 지원하며, 더 다양한 광고 매체를 지원하는 정식 버전은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리메이크디지털은 마케팅 기술 그리고 머신러닝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9년 카카오벤처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https://platum.kr/archives/15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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