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기업 주식회사 사다(대표 조성진)가 식당 식자재도 배달앱 수준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업소용 식자재 배달 플랫폼 ‘사다(SADA)’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사다는 현재의 B2B 식자재마트 등의 식자재 유통 거래시장은 정보 비대칭이 매우 심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배달을 위한 식자재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사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당 자영업자와 식자재 납품업체들은 현재도 전화나 문자 기반의 아날로그 방식의 주문을 이어오고 있는데, 전체 음식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영세 식당들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식자재 수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가게로 직배송 올 수 있는 식자재 업체정보를 찾아 보거나, 통보형 가격 형태, 식자재의 신선도 유지 등이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식자재 납품 업체 또한 미수금 불안과 신규영업 및 주문 관리 등 고질적인 애로사항이 존재해왔다. 금번 런칭된 ‘사다’ 는 이러한 식당과 납품 업체 사이에 일어나는 식자재 유통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도록 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사다’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본인의 가게 주소를 기반으로 한 직 배송 가능 식자재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식자재의 가격 또한 투명하게 공개되어 편리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모든 매입 거래가 ‘사다’ 앱 내에서 관리되어 따로 거래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식자재 납품업체의 경우 업체가 직배송 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결제 시 자동 생성되는 거래명세표를 통해 모든 주문상태 제어가 앱 하나로 가능하다. 구매자의 선결제 방식으로 고질적인 미수금 불안도 해소된다.

‘사다’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판매는 수수료 0%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마진이 박한 식자재 유통 사업에 있어서 판매자들의 건전한 미수관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진 대표는 “현재 대부분이 택배 거래에 특화된 온라인 판매 채널만 존재하는 거래 시장에서 ‘사다’는 직배송 서비스에 특화된 식자재 배달앱 플랫폼”이라며 “식자재 납품 기업들의 등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식당 자영업자들과 식자재 납품 기업의 필수 앱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