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국제 데모데이인 ‘2021 하드웨어컵 코리아(2021 Hardware Cup, KOREA)’가 지난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2021 하드웨어컵 코리아’는 국내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N15과 미국의 대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AlphaLab Gear가 공동 주관하는 피치 이벤트이다. 국내의 초기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미국을 포함한 10개국 본선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ALPHALAB GEAR HARDWARE CUP’에 출전하게 되며, 세계 최고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가리게 된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기업에게는 상금 5만달러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사업 현지화를 위한 VC 연계, 네트워킹 등 후속지원을 받는다.

이번 한국 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리 지침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 네트워킹 플랫폼 ‘넥스트유니콘’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총 1,221명의 전문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가 시청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2시간 동안 집계된 총 투표수는 3,654표에 달했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 및 IBK창공 마포센터 기업에 속한 9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각 3분간 피칭을 진행했다.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종합하여 빠른 성장과 함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ICT소형 디지털 락 시스템을 개발한 플랫폼베이스가 최종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평가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 역량(준비성/해결가능성/노력도), 스타트업의 시장성(시장에서의 성공 잠재성, 제품/서비스의 수요도, 고객의 판매 지불 의사, 고객 유치 노력도), 스타트업의 기술력 (독창성, 비용효율성, 부가가치, 응용적절성, 리스크 관리 가능여부) 크게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팀인 플랫폼베이스는 IBK창공 마포센터 졸업기업으로, 공공기관 산업계의 물리적 보안과 편안한 관리에 특화된 ICT 소형 디지털 락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하나의 키로 다양한 락제어를 한 번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키마다 고유한 ID가 부여된 디지털 칩을 내장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열쇠의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언제, 누가, 어디서 사용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

다음달 19일에 진행되는 ‘ALPHALAB GEAR HARDWARE CUP’에 참여해, 미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최종 선발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과 경쟁해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플랫폼베이스의 김범수 대표는 “이번 하드웨어컵에서 수상한 것은 크나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로 나간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틀어 융합제품으로 순수 자체 개발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초기에 기획했던 대로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제는 해외로 나가 파트너들과 같이 에코시스템을 이룩하여 상생하면서 물리보안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습니다” 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N15 박한별 이사는 “2021 하드웨어컵 코리아는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방식으로 피칭과 제품 쇼케이스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하드웨어 컵 코리아가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이 되길 바란다.”며 총평을 남겼고, “내년 하드웨어컵 코리아는 더욱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하드웨어 해커톤과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시너지 차원에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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