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엠블 랩스(MVL Labs)가 인도 기업인 크리슈나(Krishna) 그룹의 자회사, 볼로튼(Boloton)과 손을 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크리슈나 그룹은 1994년 설립된 인도의 자동자 부품 제조 기업이다. 매출액이 1조에 달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도 전역에 22개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규어, 혼다, 아우디, 두카티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에 부품을 납품한다.
엠블 랩스는 동남아시아에서 1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공유 앱인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시장의 이동 수단인 삼륜차(TukTuk)를 전기차로 제작하여 보급 예정이다.
엠블 랩스는 크리슈나 그룹의 자회사인 볼로튼과 함께 승차 공유 서비스 진출(TADA), 딜리버리 플랫폼 사업(TADA Delivery), 전기차 생산 및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인도에서 선보인다. 현지 수요에 맞춰 딜리버리 플랫폼부터 인도에서 보급할 예정이며, ‘21년 연말까지 인도 현지 테스트와 POC 검증을 진행한다. 전기 삼륜차인 E-툭툭(E-TukTuk)은 ‘22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엠블 랩스의 우경식 대표는 “인도의 델리 정부는 2024년까지 25%의 삼륜차를 전기 툭툭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각 지방 정부는 전기 툭툭 및 전기차를 위한 정부 지원금을 충분히 준비한 상황이다”라며, “인도 굴지의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크리슈나 그룹과 함께 인도 시장의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에 맞춰 E-툭툭을 성공적으로 보급하고, 엠블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엠블 랩스가 제작하는 전기차 E-툭툭은 2020년 12월에 개최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워즈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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