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내 활성화된 녹색 건축 인증은 LEED(미국), LOTUS(베트남), EDGE(세계은행-IFC) -

- 베트남 녹색 건축 인증 시장은 2020년 전체 건축 프로젝트의 9%에서 2025년까지 29%로 증대될 전망 -

녹색 건축 인증은 건물 운영 유지 및 관리비 절감, 거주자의 건강 유지, 환경 보호, 시장 경쟁에서의 우위성 등의 장점을 통해 차세대 건축 인증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해외시장뉴스에서는 베트남의 녹색 건축 인증 현황 전망 및 한국의 녹색 건축 인증 베트남 진출 사례를 살펴보도록 한다.  

녹색 건축 인증이란?

한국 환경 산업 기술원에 따르면 녹색 건축 인증 제도는 건축 프로젝트의 설계와 시공유지,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의 실현을 목표로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계획된 건축물의 입지, 자재선정 및 시공, 유지 관리, 폐기 등 건축의 전 생애를 대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건축물의 환경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세계 최초의 인증 시스템은 1990년 영국에서 최초 개발 및 시행된 BREEAM이다. 1998년 미국 녹색 건축 위원회에서 LEED 인증을 개발 및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 호주의 녹색 건축 위원회에서는 Green Star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2005년 싱가포르의 건축 위원회는 Green Mark 인증 시스템을 시행 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 베트남은 베트남 녹색 건축 위원회(VGBC)의 LOTUS 인증 시스템을 통해 녹색 건축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베트남의 녹색 건축 인증 종류

베트남에는 LEED, LOTUS, EDGE 등 대표적으로 총 세 종류의 녹색 건축 인증 제도가 있다. LOTUS와 LEED는 포인트 기반 시스템으로 인증, 실버, 골드, 플래티늄의 4개 등급이 있다. 건축 프로젝트가LOTUS의 인증을 받고자 하는 경우 총 8개(에너지 효율, 수자원 활용, 건축자재, 건강, 안락함, 부지 및 환경, 프로젝트 관리, 건축 혁신)의 사전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건축물 완공 후 총 108점 중에서 최소한 40점을 얻어야 최종적으로 LOTUS의 녹색 건축 인증을 받을 수 있다. LEED 인증을 받고자 하는 건축 프로젝트는 총 12개의 사전 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완공 후 총점 110점 중 최소 40점을 받아야 LEED 인증이 가능하다. EDGE는 퍼센트 달성 인증 시스템으로서 인증을 받고자 하는 건축 프로젝트의 경우 각 에너지 효율, 수자원 활용, 건축자재 부문에서 20%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해야 EDGE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녹색 건축 인증은 각 인증별로 세부 인증 기준 및 절차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건물의 설계 단계에서 녹색 인증 프로젝트 등록을 하고 건물의 완공 후 심사를 실시해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따라서 등록 프로젝트는 건축 및 인증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며 최종 인증 프로젝트는 건축 및 인증을 완료하고 각 인증별 녹색 건축물의 해당 등급을 부여받은 프로젝트이다.

LEED 인증절차

자료: LEED, SSYENC

베트남의 녹색 건축 인증제도 종류 및 개요

1) 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US Green Building Council)

미국 녹색 건축 위원회는 미국과 국제 시장을 타깃으로 1998년 LEED 인증제도를 시작했다. 2020년 한 해 신규 LEED 인증 신청을 한 프로젝트는 총 44건이다. 2020년 12월 기준, LEED는 총 145개의 프로젝트 인증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완료된 건축물은 93개이다. LEED는 모든 건축 분야의 녹색 인증을 담당한다. 기 건축물을 녹색 인증 건물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보수 하는 것부터 주거·산업·서비스·상업·교육용 건물 모두를 녹색 인증 건축물로 인증하는 설계·시공·감리 과정을 책임진다. 또한 녹색 인증 인테리어, 주변 환경 정비, 커뮤니티 발전까지 담당하고 있는 전 방위적 녹색 건축 인증 시스템이다.  

베트남의 LEED 인증 신규 등록 프로젝트 개수(2007-2020년)

LEED 인증 완료 프로젝트 및 인증 진행 중인 프로젝트 개수

자료: USGBC, GBIG, VGBC(2020.12.)

2) LOTUS (Vietnam Green Building Council)

베트남 녹색 건축 위원회(The Vietnam Green Building Council, VGBC)는 지난 2007년 미국의 녹색 도시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나 현재는 LOTUS 친환경 건축 인증 시스템(The Lotus Green Building Certification System) 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베트남에 친환경 건축 기준 정립, 환경 친화적 건축 방법 제공, 건축 산업에 효율적인 자원 사용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LOTUS 인증 진행 중인 건축 프로젝트는 총 37건, 인증 완료된 건축물은 34개이며, LOTUS 인증 건축물 완공 후 연평균 절감되는 전력량은 1만 5,828kWh, 연평균 절감되는 물 소비량은 5,700평방미터이다.

베트남의 LOTUS 인증 등록 프로젝트 개수(2007-2020)

LOTUS 인증 완료 프로젝트 및 인증 진행 중인 프로젝트 개수

자료: VGBC(2020.12.)

3) EDGE (Excellence in Design for Greater Efficiencies – IFC)

EDGE는 월드뱅크 산하기구인 IFC에서 2013년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만든 녹색 건축 인증이다. EDGE는 프로젝트 건수로 통계를 내지 않고 총 인증 면적을 누적 계산하여 공식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통계를 내고 있다. 2021년 4월 기준 베트남에서 EDGE 선수 인증을 받은 면적은 113만 1,622평방미터, 인증 진행 중인 건축 면적은 총 98만 9,800평방미터, 인증이 완료된 면적은 총 62만 9,347평방미터이며 EDGE를 통해 절감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만 4,947톤, EDGE 인증이 완료된 가구 수는 1만 6,422호이다.

베트남의 실시간 EDGE 인증 현황

자료: edgebuildings.com/certify/Vietnam(2021.4.27.)

베트남,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9%

2020년 8월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9%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8%보다 1%p 상향 조정 된 결과로 총 8,39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조건부로 국제적 지원이 뒷받침 될 경우 기존 목표치인 25%보다 상향 조정해 최대 27%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건설 기업과 건축가들은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기존 및 신규 건물에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용하는 UN개발계획(UNDP)의 시범 프로젝트는 건물 당 총 투자비용의 약 0%~3%로 건물 당 25%~67%의 잠재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베트남 녹색 건축 위원회(VGBC)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동안 베트남에서 녹색 건축 인증을 완료한 건물은 총 150개에 머물렀다. 이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개수다. 반대로 생각하면 베트남에서 녹색 건축 인증시장이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의 녹색 건축 인증 현황 및 시장 점유율

2020년 EDGE(IFC)는 베트남 대표 녹색 건축 인증 제도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료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녹색 건축 인증 제도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2019년 기준 자료이기 때문에 이 해외시장뉴스 앞부분에서 참고한 2020년 말 기준 각 프로젝트의 등록건수 및 인증 건수와는 상이하다. 2019년 기준, 베트남에는 총 130개, 268만 평방미터 규모의 프로젝트가 녹색건축인증을 받았다. 프로젝트 수를 기준으로 최다 인증 녹색 건축 인증 시스템은 LEED(US Green Building Council) 인증으로 LEED는 총 70개, 79만 5,649평방미터의 프로젝트를 보유했다. 그러나 면적 기준으로 최대 규모 인증은 총 158만 1,890평방미터의 녹색건물 인증 프로젝트를 보유한 EDGE(IFC)이다. 베트남 자체 녹색 건물 인증 시스템은 LOTUS(Vietnam Green Building Council)로서, 26개 프로젝트, 30만 4,698평방미터 규모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녹색건축 인증 점유율을 프로젝트 개수로 분류하면 LEED가 전체의 54% 프로젝트를 보유해 최다 점유율을 가진다. EDGE는 26%, LOTUS는 20%로 뒤를 잇는다. 반면 면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나누면 EDGE(59%), LEED(30%), LOTUS(11%)순이다.

베트남 녹색 건축 인증 비교

자료: EDGE(2019.12.)

인증 건별·총 인증 면적당 인증 점유율

(단위: %)

자료: EDGE(2019.12.)

베트남 지역별 녹색 건축 프로젝트 인증별 현황

2019년 기준 베트남 북부에는 총 36개의 녹색 건축 프로젝트가 있다. 이 중 EDGE는 18개, LEED는 10개, LOTUS는 8개의 프로젝트를 보유했다. 베트남 중부에는 EDGE 3개, LEED 2개, LOTUS 1개의 총 6개 프로젝트가 있으며 베트남 남부는 LEED 58개, LOTUS 17개, EDGE 13개의 총 88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및 인증별 녹색 건축 인증 프로젝트 개수

(단위: 개)

자료: EDGE(2019.12.)

건축 용도 별 녹색 건축 인증 비율

녹색 건축 인증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은 거주용 건물이다. 53%의 녹색 건축 인증 건물은 거주용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이어 28%는 산업용, 10%는 사무실, 5%는 상업, 각 2%는 의료 서비스와 교육 관련 건물이 차지했다.

각 인증 시스템별로 보면 EDGE는 주거용 녹색 건축 인증 프로젝트에 총 142만 2,809평방미터를 보유하며 주거용 녹색 건축 인증 프로젝트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EDGE는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유일한 녹색 건축 프로젝트 인증 기관이다. 반면 LEED는 산업 및 사무실 분야에서 각 57만 5,771평방미터와 18만 8,697평방미터를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다. LOTUS는 상업 건축 분야 녹색 인증과 교육 분야에서 각 10만 3,190평방미터와 2만 8,904평방미터의 인증 프로젝트를 보유하며 타 인증에 비해 우세를 보였다.

건물 용도별 녹색 인증 현황

(단위: %, m²)

자료: EDGE(2019.12.)

녹색 건축 인증별 성장률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개년간 녹색 건축 인증 면적 규모 성장은 EDGE가 연평균 31만 6,300평방미터 증가로 1위를 차지했으며, LEED는 7만 9,564평방미터 증가를 보였고 LOTUS는 연평균 3만 8,087평방미터 면적을 증대했다. 이 중 LEED는 2010년, 베트남에서 녹색 건축 인증을 시작한 선구자이다. LEED는 연평균 8만 평방미터의 녹색 건축 인증 면적을 보유한다. 2012년 출범한 LOTUS는 2013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다 2017년 전년대비 1/5 수준으로 사업 면적이 감소했다. EDGE는 2015년 도입되어 세 인증 시스템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장에 진출한 기관이다. 그러나 대형 주거 프로젝트의 녹색 인증을 수행하면서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었을 때에도 EDGE는 세 인증 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인증 면적을 보유했으며, 2019년 EDGE가 실시한 녹색 건축 인증 면적은 총 40만 평방미터로 2019년 총 녹색 건축 인증 면적의 85%에 이른다.

베트남 주요 녹색 건축 인증 제도별 인증 면적(2010-2019)

(단위: m²)

자료: EDGE

베트남 주요 녹색 건축 인증 제도별 연 평균 인증 면적(2010-2019)

(단위: m²)

자료: EDGE(2019.12.)

베트남의 녹색 건축 인증 시장 전망

Green Building Information Gateway는 베트남의 녹색 건축 인증 시장은 2020년 전체 건축 프로젝트의 9%에서 2025년까지 29%로 20%p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업종별로는2025년까지 272억 달러 규모의 상업지구 부동산 중에서 21억 6,000달러 규모, 1,416억 달러 규모의 주거지역 부동산 중 200억 달러 규모 역시 녹색 건축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구 수 기준 2025년까지 공급 될 173만 호의 거주 가구 중에서 26만 호가 녹색건축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베트남의 녹색 건축 인증 시장 현황 및 전망(2018-2025)

자료: Green Building Information Gateway

베트남 녹색 건축 인증 사례

베트남 녹색 건축 위원회의 LOTUS 인증 프로젝트의 예로는 동나이 신발공장 옆에 위치한 Pou Chen 유치원이 있다. 2013년 Vo Trong Nhia Architects가 설계 및 시공한 이 유치원은 공장 근로자 500명의 자녀를 수용하기 위한 곳이다. 건물은 통풍이 잘되는 구조 및 원형 건물 가운데에 있는 큰 전망구를 통해 학생들이 일조와 날씨의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단 옆에 위치하여 부모들의 복지를 도우면서 학생들이 자연을 벗삼아 학습하되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베트남 LOTUS 인증을 받은 동나이 성의 Pou Chen유치원

자료: VGBC, Ovietnam

한국 녹색 건축 인증(G-SEED)의 베트남 진출 사례

지난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로 해외 건축물에 대해 녹색 건축 인증을 수행했다. 하노이 화락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본관동’은 한국의 녹색 건축 인증 제도를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사례로 인증점수 100점 만점에 74.86점을 받아 우수등급(그린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 4월 기준 한국의 녹색 건축 인증 제도가 해외에 진출한 케이스는 지금까지 베트남 1건, 케냐 1건으로 아직 초기단계이다.

베트남 녹색 건축 인증 관련 규정

베트남 녹색 건축 인증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규정을 참고 할 수 있다. 각 문서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을 볼 수 있다.

시사점

베트남 정부, 각 부처, UNDP, 녹색 건축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

지난 2020년 12월 UNDP, 베트남 건설부, 하노이시 및 각 부처 담당자들은 Green Building Week 행사를 주재하고 베트남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요구를 충족시기며 녹색 도시를 지향하는 방안과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베트남의 친환경 건물 개발 현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UNDP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건물은 최종 에너지 소비의 35~40%를 차지하는 최대 에너지 소비처이며, 베트남의 급속한 도시화와 건물 확장으로 인해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건설부와 UNDP는 베트남 상업용 및 고층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EECB) 75개의 솔루션을 도입 및 구현 했으며 이는 총 17개 건물에서 25~67%의 에너지 절감 또는 1만 1,54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는 KOTRA 하노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전력이 부족한 베트남에서 녹색 건축 인증을 받은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은 산업, 주민, 국가, 환경 모두에 상호 이익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 가능한 건축을 위해서는 건축물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가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녹색 인증 제도 해외 진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발

 ‘녹색 건축 인증의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글로벌 녹색건축 인증기준 및 운영체계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녹색 건축 인증 기준(G-SEED)의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기반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나 국내 설계사 및 건설사의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이 증가하며 KOICA 등이 실시하는 ODA사업 증가로 해외에 한국의 G-SEED 제도가 진출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의 녹색건축 인증 기준 및 절차의 해외 적용 기준이 미비하기 때문에 한국 건설사 및 설계사가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아직까지 LEED(미국 녹색 건축 인증 기준)위주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 진출하여 인증이 활성화돼 있는 미국의 LEED, 세계은행 IFC의 EDGE와 베트남의 자체 녹색 건축 인증제도인 LOTUS 현황을 분석 및 참고하여 한국의 G-SEED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발한다면 한국의 건설 및 설계 프로젝트 베트남 진출과 더불어 한국의 G-SEED인증 제도도 공동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한국의 건축 설계 사무소 및 친환경 건축 자재 기업 진출 염두에 둘 수 있어

녹색 건축 인증제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 건축 자재 등 다양한 범주에서 인증이 이뤄진다. 일본의 건축사무소인 SASAKI는 호찌민 스마트시티 디자인 공모전에서 친환경 스마트 시티 설계 프로젝트에 입상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건축 사무소가 설계 단계에서 녹색 건축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설계를 구현하여 진출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한국의 친환경 건축 자재 기업이 자재 수출을 통하여 베트남에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료: VGBC, LEED, EDGE, Vietnam Investment Review, G-SEED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