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EO스튜디오와 협업한 ‘퓨처플레이 더 다큐멘터리(FuturePlay The Documentary)’ 를 공개했다.
EO채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퓨처플레이 더 다큐멘터리’는 인류의 삶을 바꿀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혁신적인 시도를 해온 퓨처플레이의 이야기를 약 70분의 분량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약 1년에 걸쳐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제 2의 벤처붐 이면에 있는 스타트업의 조력자, ‘액셀러레이터’라는 업의 정의를 찾기 위해 제작됐다.
다큐멘터리는 류중희 대표가 2006년 얼굴·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회사 올라웍스 창업 후, 이를 국내 최초로 인텔에 매각하기까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후 2014년 기술 창업 투자가 척박했던 시절, 공동 창업자인 황성재 현 라운지랩 대표와 한재선 현 그라운드엑스 대표와 합심하여 퓨처플레이를 설립하게 된 회고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스타트업의 시각으로 바라본 퓨처플레이만의 기업 발굴 철학도 진솔하게 그려졌다. 지난 2월 상장한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와의 첫 만남, 하이브리드 소형위성 발사체를 만드는 이노스페이스의 발사체 시험 과정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퓨처플레이의 도전정신이 드러났다.
그 밖에 자율주행 센서 라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서울로보틱스’, 로보틱스 센서 개발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 AR/VR 협업 솔루션 개발 기업 ‘스페이셜’, 정치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옥소폴리틱스’,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개발 기업 ‘휴이노’ 등 약 10여 개의 기업의 창업 스토리, 퓨처플레이와 인연을 맺게 된 뒷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아직까지 국내에선 생소한 ‘액셀러레이터’ 분야에 근무하는 퓨처플레이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담아냈다.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퓨처플레이만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도 함께 공개됐다.
향후 10년 내에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접점이 더욱 긴밀해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담겼다. 이와 함께 LG전자와 함께 설립한 ‘EDWO’의 이승미, 강현진 공동창업자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의 차이와 사외벤처로 분사를 결정하기까지의 소회를 털어놨다.
퓨처플레이는 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폭넓게 수행하게 될 것이란 비전도 밝혔다. 기존의 10년을 일궈 온 액셀러레이터의 모습에서 진화해,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 ‘혁신가들의 모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한국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생긴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대중들에게는 그 역할이나 의미가 잘 알려져 있지 못하다. 이에 ‘액셀러레이터’라는 업의 본질적인 정의를 찾기 위해 EO스튜디오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며 “퓨처플레이는 앞으로도 담대하게 혁신을 일궈 나가는 창업가들과 함께할 것이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과 시스템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다큐를 총괄한 EO스튜디오 유성호PD는 “기존에 없던 시도를 통해 스타트업 씬과 다리 역할은 하는 액셀러레이터라는 업, 그리고 퓨처플레이를 흥미롭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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