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셀렉트샵 29CM가 올 상반기 컬처 카테고리 거래액이 24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했다.
기존 컬처 카테고리의 주력 상품이었던 문구 이외에 전시·미술품·음반 등 문화 예술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이번 성장을 견인했다. 또 ‘재지팩트 10주년 굿즈’와 같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라인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는 29CM의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큐레이션의 범위가 패션과 홈을 넘어 넘어 문화생활 전반으로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29CM 측은 설명했다.
특히 컬처 카테고리 내에서도 전시 티켓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작년 4분기 이래로 전시 티켓 거래액은 분기마다 5배 이상 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에 단독으로 선판매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이 흥행하며, 올 2분기에는 티켓 거래액만 5.5억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14회 차를 진행한 전시 관람 프로젝트 ‘아주 사적인 밤’ 역시 전 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아주 사적인 밤은 전시장 영업이 종료된 금요일 밤 8시, 29명의 관객이 29CM가 큐레이션 한 전시와 도슨트 투어, 관련 굿즈를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시회 위주로 기획되었던 아주 사적인 밤은 음악 공연, 클래스, 북 토크, 시네마 등으로 그 분야를 확장해 나간다.
컬처 콘텐츠 비중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29스팟은 매 월 29CM가 발견한 흥미로운 공간을 소개하고, 해당 공간의 시그니처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코너다. 지금까지 오어즈, 사무엘 스몰즈, 레몬서울 등을 조명하며 각 공간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소개했다. 2019년 3월부터 매달 발행하고 있는 컬처캘린더 역시 고정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29CM 하태희 콘텐츠 마케팅팀 리더는 “29CM는 일상 속에서 더 나은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과 공간에서부터 예술적 영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소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삶의 질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문화 경험에 고객들이 조금 더 쉽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콘텐츠와 커머스 양 측면에서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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