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앱(개발사 Seekrtech)이 7주년을 맞이해 ‘한국 MZ세대 집중력 데이터’를 공개했다.
포레스트앱은 출시부터 2021 상반기까지 한국 MZ세대의 집중시간이 총 10억 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 MZ 세대가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고 집중한 10억 분은 총 1902년의 시간으로 이는 고구려 시대부터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될 때까지의 시간이다.
2021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 MZ세대의 하루 평균 집중시간은 4시간으로 140개국 중 가장 높다. 미국 MZ세대가 1회 평균 집중시간이 25분인데 비해, 한국 MZ세대는 1회 평균 집중시간이 50분으로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국 MZ세대의 집중 성공률은 91.1%로 글로벌 평균 94.2%보다 3.1%로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 성공이란, 포레스트앱에서 10분부터 120분 동안 타이머로 설정한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성공적으로 자라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만 10~19세) 35.8%, 성인(20대)30.4%가 과의존 위험군에 속해있지만, 자기계발 성향이 뛰어난 MG세대는 스스로 집중 어플의 도움을 받아 자기조절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 런던 경제 대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밍엄과 런던, 레스터, 맨체스터 등 4개 도시에서 학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자, 학생들의 시험 점수가 6.4%가량 올랐으며, 보고서는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건 일주일에 한 시간 추가(교육을)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시했다.
포레스트앱은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는 코로나 시기에도 한국 MZ세대는 능동적으로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를 통해 개인의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M세대가 코로나 시기 동안 가장 집중하는 요일은 수요일, 시간대는 오후 3시이다. 특히 한국 MZ세대가 새벽에 집중하는 비율이 8.22%로 매우 높게 집계되었으며 이는 독일MZ 세대의 3.7배인 수준이다, 개인의 일상을 중요시하는 한국MZ 세대의 성향에 따라 개인의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는 MG세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MZ세대가 집중하는 카테고리는 공부가 66%로 가장 많았으며 휴식 9.1%, 일 9.0%, 기타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전공, 강의, 과제, 독서, 토익, 인강, NCS, 코딩, 취업준비, 주식공부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스마트폰의 방해에 벗어나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볼 수 있다.
글로벌 MZ세대는 ‘나의 집중력이 지구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좋아하며 즉각적으로 포레스트앱을 통해 보상을 얻음으로써 집중시간을 게임처럼 즐긴다. 포레스트 사용자는 디지털 나무를 키우며 모은 코인을 이용해 실제 지구에 나무를 기부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110만 그루의 나무를 기부했다.
지난 7년간 지구에 심어진 110만 그루의 나무는 약 1만 7천톤의 탄소를 흡수했다. 포레스트앱 사용자의 전세계 누적 집중시간은 8억 3천만 시간이다. 8억 3천만 시간 동안 인터넷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과 같은 스트리밍 영상을 본다면 약 2만 7천톤의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 발생하게 된다. 2021년 상반기까지 포레스트앱 사용자의 집중 시간은 12억 5천 개의 페트병을 생산 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 4만 5천톤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다.
마커스 포레스트 Seekrtech 대표는 “쿼터리즘(어떤 일에 15분 이상 집중하기 힘든 현상)이란 단어가 생길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집중력 저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전 세계 전 연령의 집중력 저하 현상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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