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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시대 비즈니스 화상회의 지속 활성화 -

- 시간과 장소에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 가능 -




필리핀 화상회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필리핀에서 온라인 미팅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동료들과의 모임에 대한 제약과 사업 파트너, 혹은 친구들과 만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로 인해 그들은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면서 재택근무에 있어 도움이 되는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온라인 또는 화상회의는 여러 사람이 물리적인 참석이 아닌 가상 공간에서 만나 상호 작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인터넷, 오디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웹 캠 등과 같은 전자기기 채널을 통해 개인과 팀이 다양한 화상회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회사의 수가 증가한 것이다. 회사들의 화상회의 솔루션의 사용도 크게 증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발생 첫 4개월 동안 웹 및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대한 검색 노출 수가 500%가량 증가했다. Owl Labs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2019년보다 2020년에 화상회의에 더 자주 참여한다고 보고했다. 또한 50%의 사람들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 직장으로는 복귀 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Boston Consulting Group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가 화상회의의 편리성과 효율성 덕분에 재택근무로 전환 후에도 업무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향상했다고 한다. Velocity Global에 따르면 직원의 화상회의 프로그램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재택근무가 업무 만족도를 높였다고 한다. 화상회의 솔루션은 직원이 집에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현재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재택근무를 원하고 있다. 이는 수많은 참가자와 화상회의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 및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 중요성을 보여준다.

     

    필리핀의 화상회의 플랫폼 동향

     

    글로벌 화상회의 시장 분석은 화상회의 시장이 이미 팬데믹 이전에 높은 성장 궤도에 있었고 2018~23년 12.1%의 연평균 성장률(CGAR)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lobal Market Insights는 이제 CAGR 성장을 예측한다. 2020~26년 사이 19%, 2026년까지 500억 달러 가치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한다.

     

    필리핀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 진행을 위해 화상회의에 의존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주 총회를 진행하는 민간기업, 여러 정부 기관과 회사에서도 화상으로 공식 토론을 하고 있다.

     

    2021년 1월 필리핀 국세청은 대면 업무를 하는 대신 디지털 또는 온라인 매체 사용에 관한 세수 메모 회람(RMC) 세법 No. 130-2020을 발표했다. RMC는 코로나19로부터 세무 공무원과 납세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화상회의의 질서 있고 균일한 수행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필리핀 국세청이 납세자 및 대리인과의 모든 화상회의를 주최하며 해당 화상회의를 주최할 때 세무 담당자와 직원은 회의 초대를 지정된 국세청 이메일 주소로만 보내야 한다. 또한, 모든 회의는 해당 국세청의 부서장, 지역 사무소 책임자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회의 시작 전 세무공무원 및 직원들도 메모 요청을 제출해야 한다.

     

    ’20.12.9. 필리핀 대법원 또한 화상회의를 통한 청문회를 보장하기 위해 대법원 행정 명령 No.20-12-01-SC(Re: Propose Guidelines on the Conduct of Video Conferencing)를 발표했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피고인의 헌법 적 권리가 보호되고 ’21.1.16. 발효된 지침은 화상회의를 통한 절차가 법정 절차의 대안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있다. 법원 화상회의 지침은 대법원, 고등 법원, 지방 법원, 샌디감바양 공무원 범죄 재판소(Sandiganbayan), 조세 항소 법원 등 모든 단계에서 적용되며, 이는 대법원이 철회하거나 수정하지 않는 한 현재 공중 보건 비상사태 동안과 그 이후까지 효력이 발생한다. 법정 규칙 조항은 증인이 공개 법정에서 증언해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화상회의 중에 계속 적용된다.

     

    이 외에도 무역 박람회 포함 여타 박람회들은 현재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가자가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전환했다. 일반적인 대면 제품 소개를 하는 실제 부스 대신 주최자는 회사가 제품을 발표하고 참가자가 방문자와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진행한다. 올해 필리핀 통상산업부(DTI)는 지역 및 지방청의 지원을 받아 VNTF(Virtual National Trade Fair)를 조직했다. VNTF는 중소기업(MSME)을 육성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역 이벤트이다.

     

    화상회의 플랫폼 사용에 대한 장단점

     

    장 점

    단 점

    1. 대화하는 사람의 몸짓을 볼 수 있다. 심리학에 따르면, 의사소통의 55%는 몸짓이고 38%는 목소리 톤이며 7%는 실제사용되는 단어라고 한다.

    1. 품질 시스템의 비용 발생 한다. 기업이 화상회의를 정기적으로 수행하려면 좋은 비디오 및 오디오 장비에 투자해야한다.

    2. 직접 대면과 유사한 고객 또는 동료 간의 관계 구축할 수 있으며 동료 및 고객과 화상으로 대면하여 직접 대면과 유사한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된다.

    2. 화상회의 조정의 필요성. 화상회의 시작 전에 회의 시간 설정하고 링크 또는 개인 회의실을 준비해야한다. 개인 사무실을 방문하는것과 달리 화상회의에는 약간의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

    3. 거리에 상관 없이 쉽게 협업하거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참가자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경우에도 쉽게 협업 할 수 있다.

    3. 화상회의에 친숙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 그리고 직원들도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배우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그들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 또한 발생하기에 처음부터 거부감이 들 수 있다.

    4.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준다. 출장을 가거나 출퇴근에는 시간이 걸리고 숙박비, 교통비 등이 소요된다.

    4.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발생 가능. 오용, 정보 유출 및 데이터 침해 가능성으로 인해 불안감이 생긴다.

    5. 가격이 저렴하다. 무료이며 웹 캠과 같은 기본 장비만 필요로 하는 화상회의 응용 프로그램들이 다수 있다.

    5. 효과적이고 강력한 의사소통의 부재 발생 저 품질의 비디오 중 잡음은 오해를 일으키거나 효과적인 의사 소통 제한된다.

     

    화상회의 플랫폼 사용 지침

     

    재택근무 중에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필리핀 근로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부서의 정보 통신 기술부(DICT)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지침을 대중에게 공유 했다.

     

     1) 온라인 회의를 비공개로 설정하고 소셜 미디어 또는 메시지 플랫폼에서 회의 ID 번호를 공유하거나 하지 않고 알리지 않기

     2) 참가자를 위해 암호 또는 회의 코드로 회의 보호

     3) 사람들이 참여할 때 호스트에게 알리고 정기적으로 참가자 목록을 주의 깊게 검토

     4) 프로그램 설정을 통해 화면 공유 및 녹화를 철저하게 제어

     5) 말할 차례가 아니라면 카메라와 마이크를 끄기

     6) 카메라 시야 내에 잡히는 것을 인식하고 주의

     7) 구글 크롬브라우저의 Ad Block Plus, 파이어 폭스 Ad Hacker 같은 프로그램 추적 활동 차단하는 무료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설 치

     8) 신뢰할 수 있는 방화벽 보안 회사의 방화벽 프로그램 만 설치

     9) 일부 해커는 피해자 모르게 웹 캠을 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웹 캠 가리기

     

    필리핀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

     

    전자상거래 이사인 Picodi에 따르면 Zoom은 펜데믹 기간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화상회의 프로그램이다. 한편, 기업들은 Zoom 외에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때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래의 목록들이 필리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상회의 플랫폼이다.

 

플랫폼명

프로그램 설명

프로그램 특징

Skype

개인 사용자 또는 사용자 그룹과 연결할 수 있는 잘 알려진 플랫폼이다. 실 사용자의 말에 따르면 장거리 비용은 들지 않지만 오디오 및 시각적 지연 문제와 버퍼링에 취약하다. 

 · 컴퓨터, 스마트폰 모두 사용가능

- 오디오 및 HD 화상 통화

- 스마트 메시지

- 화면 공유

- 통화 녹음 및 라이브 자막

- 개인 대화

Google Hangouts 

Gmail과 같은 Google 도구에 이미 설치된 무료 플랫폼이다. 최대 10명까지 연결할 수 있는 동시 통화와 인스턴트 메시지가 가능하다. Google Hangouts 의 영상통화는 YouTube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또한 가능하다. 

 · 컴퓨터, 스마트폰 모두 사용 가능

- 메시지

- 전화

- 화상회의

ZOOM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 라인 화상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화상회의를 열고, 교육 세미나, 웨비나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 무료 버전은 40분씩 무제한 미팅을 제공한다. 

 · 컴퓨터, 스마트폰 모두 사용 가능

- HD 화상회의

- 화상 웨비나

- 참가자와의 메시지

- 화면 공유

 Microsoft Teams

Microsoft Office 365플랫폼의 하위 기능이다.

Microsoft Teams는 무료 서비스로 최대 300명의 참가 가능한 미팅과 함께 게스트, 개인 대 개인 및 팀 비디오, 전화 통화 등등 개인당 2Gb의 공유 파일, 그룹당 10Gb, 협업을 위한 화면 공유, 색 구성을 통한 파일 구성 등 다양한 기능으로 미팅을 개최할 수 있다.

 · 컴퓨터, 스마트폰 모두 사용 가능

- 화상회의

- 전화

- 파일 공유

- 화면 공유

- 파일 구성


Google Meet

업데이트되고 개선 된 구글 행아웃은 G Suite 사무실 생산성 서비스로 간소화 되었다. Google Meet는 사용자에게 할당된 다이얼 번호를 제공하여 화상회의가 팀 내에서 비공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통화가 끊기지 않는 명확한 액세스 라인, Apple및 Android기기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G Suite Basic(월 $6), G Suite Business(월 $12), G Suite Enterprise(월 $25)의 3가지 요금제를 제공한다. 

 · 컴퓨터, 스마트폰 모두 사용 가능

- 화상회의

- Google 캘린더 회의 예약

- 무제한 화상회의

- 라이브 캡션

- 레이아웃 및 화면 조정

- 참가자와의 메시지

- Microsoft Office앱과 호환

 

전망 및 시사점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필리핀만이 아닌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개인과 회사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었다. 온라인 또는 화상회의는 여러 사람이 물리적으로 동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닌 화상회의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서 만나고 협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며 개인과 팀은 이제 다양한 화상회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서로 협력하며 업무가 좀더 효율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 전망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직원들은 재택 근무할 때 생산성이 더 높다고 하며 그들 대부분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 근무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에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이는 수많은 참가자와 화상회의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장비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민간기업만이 아닌 필리핀 정부 기관도 화상회의를 사용하며 무료거나 비용이 저렴한 화상회의 플랫폼들을 통해서 많은 기업 및 회사들이 팬데믹 이후의 업무 방식에 적응하게 되었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회의를 진행하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그러나 다른 도구와 마찬가지로 단점도 있다. 한 가지 주요 관심사는 보안이다. 이러한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고 보안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 통신 기술부와 같은 부서에서 대중에게 이러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고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침을 제공한다.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기업들은 가상 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이러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필리핀에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은 보안 문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개발하려는 애플리케이션의 품질 및 보안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영업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진행은 많은 장점이 있으나 단점 또한 있다.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보안이다. 이러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고 보안 침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와 같은 기관에서 필리핀 대중들에게 이러한 화상회의 플랫폼 사용 시 주의 사항과 올바른 방법을 알리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많은 한국의 개발자 들과 기업들이 보안 프로그램 및 기존 화상회의 플랫폼과 호환, 연동되는 보안 프로그램 또는 부가적인 애드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출한다면 보다 많은 사업 부분에서 개선될 것이라 전망한다.

 

프로그램 자체 개발 외에도, 한국 기업들은 화상 미팅을 보다 원할하게 하는 장비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을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화상회의 참가자의 80%가량이 노트북 또는 컴퓨터로 참여하며 다음으로 스마트폰과 전용 회의 장비이다. 또한 필리핀은 현재 5G네트워크망이 사용 가능하기에 한국의 제품들이 보다 진출하기 쉬울 것이라 전망한다.



자료: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