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엑스가 지역기반 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 ‘브라우니1.0’을 베타 출시한다.

브라우니1.0은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긱워커들과 활동 지역의 무인매장을 매칭해 긱워커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보다 자유롭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고,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는 사람 손이 필요한 특정 시간에만 운영 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양 측 모두 일에는 효율성을, 삶에는 보다 여유로움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서비스다.

특히 브라우니는 이번 1.0 베타 출시를 통해 무인매장 점주들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우니 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는 창업비용이 적게 들고, 운영 시 비교적 신경을 덜 쓸 수 있다는 무인매장 창업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어 ‘투잡’을 생각하는 젊은 예비 점주, 그리고 다매장 운영 점주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무인매장 창업을 염두에 둔 자영업자가 많아지고 있다. 브라우니 관계자는 “임대료, 시설, 전기, 인건비 등 고정 운영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리테일샵 모델 변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의 무인매장 창업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어엑스는 브라우니1.0 베타 출시를 기점으로 운영중인 비대면 ‘투두(To-Do) 리스트’ 공유 플랫폼 ‘워키도키’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워키도키를 통해 수집된 업종별 체크리스트 데이터를 브라우니1.0 업무 표준화에 활용한 것에 이어 브라우니 크루로 대변되는 긱워커들과 점주 간 할 일을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된다. 더불어 점주들에게는 맞춤형 무인매장 창업 정보를, 근무자들에게는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다.

워키도키는 올해 초 ‘알바체크’에서 서비스명을 바꾸며 매장 내 점주와 직원 간 사용하던 앱에서 보다 많은 상황의 다양한 사용자 맥락에 따라 할 일을 함께 공유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권민재 하이어엑스 대표는 “브라우니1.0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서울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노원구, 송파구, 강남구 등 7개 지역에서 시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브라우니2.0은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LBS 기반 지역 특화 긱워커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어엑스는 2019년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5기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디캠프 데모데이 우승(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최우수상, 더벤처스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데모데이 1등(안양시장상 수상) 등의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벤처캐피털 에이벤처스와 엑셀러레이터 미라클랩, 이듬해인 2020년에 신한캐피탈 및 신한금융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창업진흥원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창업기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https://platum.kr/archives/16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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