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앞둔 의사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부동산’이다. 일단 한번 자리를 잡으면 쉽사리 옮길 수 없기 때문에 따져봐야 할 부분만 수십 가지다.

‘어떤 동네에 어떤 크기로 병원을 차려야 하는지’, ‘월세는 어느 수준이 적절하고 계약기간은 몇 년을 해야할지’ 등을 의사 본인이 직접 찾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첫 개원을 준비중인 의사라면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막막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오픈닥터’는 개원이 익숙지 않은 초보 의사들을 위한 서비스다. 자신의 전문분야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해 가입하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과 별 각종 입지 정보를 제공한다. 적당한 개원 후보지를 찾을 수 있고 부동산 계약 팁도 알려준다. 병원을 열기 전 꼭 확인해야하는 체크리스트와 먼저 개원을 한 선배 의사들의 팁도 엿볼 수 있다.

오픈닥터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현직 의사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졌다. 제작에 참여한 원광희 피부과 전문의는 “나 역시도 과거에 개원을 준비하며 지역 선정부터 부동산 계약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객관적 데이터 지표와 현직 의사의 실전 팁을 결합해 동료 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이사 출신인 오픈탁터 오종관 서비스 운영 팀장은 “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을 때 의료의 질과 서비스도 향상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데이터가 쌓일수록 의사 뿐 아니라 환자들의 편의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https://platum.kr/archives/16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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