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스타트업 법인카드 ‘고위드카드’ 론칭 1년 만에 2,00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고위드는 지난해 8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새로운 대안신용평가 모델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 설정, 연회비, 전월 실적이 필요 없는 4무(無) 법인카드로, 론칭 1년 만에 팀블라인드, 코인원, 코드스테이츠, 굿닥, 자버, 큐피스트, 인프랩, 체커 등 성장 기업부터 신설 법인까지 2,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기업에 제공한 총 한도액만 1,550억 원으로 희망 한도 대비 한도 제공률은 90%에 달한다.
이는 스타트업에 맞춘 법인카드 발급 조건 완화와 ‘지출경비관리 서비스’, ‘현금흐름 서비스’ 등의 맞춤형 자금 관리로 이용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인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기존의 기업 신용 평가 모델로 카드 발급 조차 어려웠던 스타트업은 최대 5배의 한도 설정으로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지출 현황 및 자금 운용 상황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 내역을 입력하고,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결재 절차를 간소화했다. 편리한 지출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은 줄이고, 지출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협업, 마케팅, 클라우드, 개발·디자인, 데이터 분석, 경영지원, 복지 7개 분야에서 스타트업 운영에 꼭 필요한 53개의 IT SaaS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SaaS 결제 내역 자동 분류 및 분석이 가능한 사스 트랙커를 개발, 불필요하게 발생했던 SaaS 경비를 대폭 감소시켰다. 스타트업의 운영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강화해 온 결과 16억 원 가량 관리 비용을 절감케 했다.
고위드 김항기 대표는 “고위드만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고도화, SaaS 관리까지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론칭 1년 만에 2,000여개의 고객사와 협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위드만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운영 및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위드는 기존의 신용 평가 모델로는 법인카드 발급이 어렵지만,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스타트업에 맞춘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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