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기술 ‘펨테크’(Femtech: Female + Tech) 스타트업 5개사가 ‘펨테크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 전문 헬스케어 앱 닥터벨라의 운영사 ‘모션랩스’, 여성 웰니스 전문 미디어 & 쇼핑몰 ‘렛허’, 여성건강 생활케어 플랫폼 먼슬리씽을 개발한 ‘씽즈’, 비대면 질염 및 성병 자가 검사 키트 체킷의 ‘쓰리제이’, 엄마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운동 코치앱 헤이마마의 ‘더패밀리랩’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헤이마마는 여성이 임신과 출산 이후에 겪게 되는 후유증, 복직근이개, 요실금, 근골격계 통증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4만 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출시 후 1년여 만의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헤이마마는 향후 출산 이후 여성의 니즈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서비스의 사용성을 더욱 고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닥터벨라 역시 출시 1년여 만에 전국 70여 개의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와 제휴를 맺고 현재까지 8,000건 이상의 전문의 개별 상담을 제공했다.

2019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씽즈는 먼슬리씽으로 2020년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TIPS에 선정, 글로벌 시장에도 통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중소기업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업성도 입증했다. 또한 씽즈는 2021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Data-STARS에 선정되어 여성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87억5,000만달러(약 21조원)였던 팸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 600억1,000만달러(68조)로 매년 15~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펨테크 시장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미국에서 먼저 성장하기 시작한 펨테크 시장은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펨테크 스타트업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펨테크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책 동향 및 트렌드 정보를 교류하고 마케팅 캠페인 및 전략적 사업 제휴 등을 통해 펨테크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얼라이언스 결성을 추진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향후 펨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장을 함께 키워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https://platum.kr/archives/16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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