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난방기기 시장은 매년 성장세 -
- 안전하고 전력 소비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 -
매년 성장하는 칠레 난방기기 시장
칠레 난방기기 시장은 2016년 이후 판매량과 판매금액 면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난방기기 판매량은 122만 대로, 판매금액은 2016년 대비 약 22.5%가 증가한 7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현상으로 2021년 난방기기 판매량은 예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난방기기 최근 5년 판매량 및 판매금액
(단위: 천 대, 백만 USD)
구분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판매량 |
1,094.0 |
1,103.0 |
1,152.1 |
1,191.7 |
1,217.9 |
판매금액 |
65.0 |
68.7 |
73.2 |
77.0 |
79.6 |
주: Retail Value RSP 기준, 환율은 고정환율 적용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2021.07.30. 조회)
칠레 난방기기 판매 추이
자료: 유로모니터,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칠레 난방기기, 최대 수입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칠레는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하는 국가로 난방기기 역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난방기기 최대 수입국은 중국과 이탈리아다. 난방기기 중 온수매트(HS 851610)와 기타 전열기기(HS 851679)의 6~70%는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전체 수입 보일러(HS 840310)의 절반은 이탈리아산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산 난방기기가 주로 판매되는 이유는 글로벌 가치사슬 특성상 생산공장이 중국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한국은 이탈리아에 이어 칠레에 보일러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이다. 2020년 수입기록에 따르면, 한국의 대우, 경동 나비엔 등이 칠레에 보일러를 수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칠레 HS 851610(즉시식·저장식 물가열기와 투입식 가열기) 수입동향
(단위: USD, %)
순위 |
국가 |
수입액 |
비중 |
증감률 |
||||
2018 |
2019 |
2020 |
2018 |
2019 |
2020 |
|||
총계 |
11,527,788 |
10,767,740 |
10,051,303 |
100.00 |
100.00 |
100.00 |
-6.65 |
|
1 |
중국 |
7,348,481 |
6,935,880 |
6,114,545 |
63.75 |
64.41 |
60.83 |
-11.84 |
2 |
미국 |
1,083,430 |
848,074 |
968,586 |
9.40 |
7.88 |
9.64 |
14.21 |
3 |
아르헨티나 |
814,228 |
567,272 |
516,650 |
7.06 |
5.27 |
5.14 |
-8.92 |
4 |
멕시코 |
544,264 |
475,438 |
410,526 |
4.72 |
4.42 |
4.08 |
-13.65 |
5 |
스페인 |
111,996 |
145,794 |
393,472 |
0.97 |
1.35 |
3.91 |
169.88 |
6 |
대한민국 |
56,045 |
95,963 |
302,458 |
0.49 |
0.89 |
3.01 |
215.18 |
7 |
러시아 |
63,488 |
281,492 |
284,752 |
0.55 |
2.61 |
2.83 |
1.16 |
8 |
브라질 |
149,912 |
259,044 |
220,172 |
1.30 |
2.41 |
2.19 |
-15.01 |
9 |
이탈리아 |
399,900 |
475,057 |
191,935 |
3.47 |
4.41 |
1.91 |
-59.60 |
10 |
스위스 |
166 |
1,249 |
146,225 |
0.00 |
0.01 |
1.45 |
11605.39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7.30. 자료)
칠레 HS 851679(기타 전열기기) 수입동향
(단위: USD, %)
순위 |
국가 |
수입액 |
비중 |
증감률 |
||||
2018 |
2019 |
2020 |
2018 |
2019 |
2020 |
|||
총계 |
34,913,451 |
35,103,270 |
44,612,321 |
100.00 |
100.00 |
100.00 |
27.09 |
|
1 |
중국 |
29,430,559 |
29,918,671 |
31,919,048 |
84.30 |
85.23 |
71.55 |
6.69 |
2 |
프랑스 |
3,051,742 |
3,719,810 |
11,347,134 |
8.74 |
10.60 |
25.43 |
205.05 |
3 |
독일 |
683,832 |
178,224 |
314,344 |
1.96 |
0.51 |
0.70 |
76.38 |
4 |
스페인 |
96,191 |
190,397 |
240,725 |
0.28 |
0.54 |
0.54 |
26.43 |
5 |
브라질 |
76,909 |
73,327 |
240,547 |
0.22 |
0.21 |
0.54 |
228.05 |
6 |
미국 |
750,859 |
119,642 |
169,654 |
2.15 |
0.34 |
0.38 |
41.80 |
7 |
비공개 |
58,777 |
355,101 |
76,717 |
0.17 |
1.01 |
0.17 |
-78.40 |
8 |
이탈리아 |
67,425 |
59,676 |
55,311 |
0.19 |
0.17 |
0.12 |
-7.31 |
9 |
아르헨티나 |
316,720 |
330,337 |
50,140 |
0.91 |
0.94 |
0.11 |
-84.82 |
10 |
터키 |
35,093 |
42,642 |
45,660 |
0.10 |
0.12 |
0.10 |
7.08 |
13 |
대한민국 |
88,884 |
21,132 |
17,979 |
0.25 |
0.06 |
0.04 |
-14.92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7.30. 자료)
칠레 HS 840310(보일러) 수입동향
(단위: USD, %)
순위 |
국가 |
수입액 |
비중 |
증감률 |
||||
2018 |
2019 |
2020 |
2018 |
2019 |
2020 |
|||
통계 |
12,007,909 |
11,138,332 |
7,543,480 |
100.00 |
100.00 |
100.00 |
-32.27 |
|
1 |
이탈리아 |
6,612,478 |
5,472,403 |
3,808,669 |
55.07 |
49.13 |
50.49 |
-30.40 |
2 |
대한민국 |
3,350,133 |
3,647,464 |
2,430,963 |
27.90 |
32.75 |
32.23 |
-33.35 |
3 |
터키 |
354,479 |
312,202 |
266,575 |
2.95 |
2.80 |
3.53 |
-14.61 |
4 |
오스트리아 |
379,199 |
356,687 |
236,516 |
3.16 |
3.20 |
3.14 |
-33.69 |
5 |
스페인 |
201,267 |
503,856 |
175,201 |
1.68 |
4.52 |
2.32 |
-65.23 |
6 |
벨기에 |
190,163 |
186,020 |
145,811 |
1.58 |
1.67 |
1.93 |
-21.62 |
7 |
폴란드 |
63,665 |
112,340 |
107,731 |
0.53 |
1.01 |
1.43 |
-4.10 |
8 |
세르비아 |
- |
86,456 |
63,004 |
- |
0.78 |
0.84 |
-27.13 |
9 |
불가리아 |
- |
1,751 |
52,753 |
- |
0.02 |
0.70 |
2912.09 |
10 |
포르투갈 |
143,080 |
102,000 |
38,618 |
1.19 |
0.92 |
0.51 |
-62.14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8.2. 자료)
칠레에서 판매 중인 난방기기 제품
기업명 |
제품 |
홈페이지 |
Kendal |
전기난로(온풍) |
|
Airolite |
전기난로(온풍) |
|
Kendal |
전기난로(열선) |
|
Ursus Trotter |
가스난로 |
자료: Sodimac, Falabella
안전성과 효율성을 생각하는 현명한 소비자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제품 특성상 난방기기 구매 시 안전성과 소비 효율 등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마찬가지로 칠레의 소비자들도 이를 우선순위로 두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소비자 A씨는 “작년 연말, 비수기인 여름(칠레는 계절이 한국과 반대)에 인터넷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난로를 구매했다. 타제품 대비 소비 효율이 0.5kWh 정도 더 좋아 구매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소비자 B 씨는 “전기 요금 누진세를 막기 위해 소비 효율이 높은 거실 난로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B씨는 “거실에 카펫이 있어 혹시 제품이 쓰러지더라도 난로의 전원이 즉시 꺼지는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난방기기의 안전성 역시 고려 대상임을 밝혔다. 최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 지역 한 요양원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화재사고로 난방기기의 안전성은 사회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시사점
칠레 난방기기 시장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소비자들은 산업구조의 특성상 주로 중국,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 수입되는 난방제품들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 중 안전성과 전력 소비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성 인증 및 제품 추락 시 자동 전원 off 기능 등의 안전 기능 강조와 함께 전력 효율성을 강조한다면 겨울철 추위 앞 소비자의 마음과 가정을 모두 따뜻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 대형 유통점 Sodimac 및 Falabella, 일간지 T13 및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