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의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스타트업 ‘인더스트리얼 애널리틱스’가 한국에 진출한다.

‘인더스트리얼 애널리틱스’는 주로 ‘터보 기계(회전 기계)’를 활용하는 플랜트 사업자에게 설비 유지 보수 및 최적화를 위한 산업용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유지보수 방식은 그동안 기계의 결함 발생 이후 처리하는 ‘반응 유지 보수(Reactive Maintenance)’에서 고장 예방을 위해 미리 설정된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예방 유지 보수(Preventive Maintenance)’, 경험 및 학습 모델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의 교체 및 정비 시기를 예측하는 ‘예측 유지 보수(Predictive Maintenance)’로 발전해왔다. 인더스트리얼 애널리틱스는 ‘예측 유지 보수’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처방 유지 보수’ 솔루션을 제공한다. 처방 유지 보수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발병 전 최적의 치료방법과 약을 처방하듯이, 장비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지 알려주고 우선 순위에 따라 미리 매뉴얼화된 전문적 해결이나 수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더스트리얼 애널리틱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처방 유지 보수 시스템 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라는 특징이 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은 기계 핵심 부품의 진동을 분석하여 장비의 상태를 관찰하고 오작동을 감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은 기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운영자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장 장비들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설비 고장을 예측할 수 있으며, 다운타임(시스템 이용 불가 시간)이 발생하기 전에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에 해당 솔루션은 플랜트 설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장비 교체나 고장 빈도를 최소화시켜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공정을 최적화하여 생산성과 수익성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얼 애널리틱스의 솔루션은 기술적 전문성과 생산성 향상을 강점으로 열병합 발전소, 폐수 처리 시설, 정련소, 화학 황산 공장, 가스 저장 시설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리하르트 뷔소 인더스트리얼 애널리틱스 대표는 “플랜트 설비의 유지보수와 공정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서비스는 에너지, 화학 황산 사업, 폐수 처리 시설 및 조선 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두루 적용이 가능”하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더스트리얼 애널리틱스의 리하르트 뷔소 대표는 세계적인 디젤 엔진 공급사’ MAN Diesel & Turbo’ 출신으로, 수 년간의 터보 기계 제조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독일에서 창업했다. 2018년 첫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구독 기반 서비스 론칭한 이후 2019년 독일 딥테크 어워드(Deep Tech Award) 및 뷰티풀 소프트웨어 어워드(Beautiful Software Award)를 수상했으며,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https://platum.kr/archives/17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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