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계약 1만 2천건을 돌파했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운영하는 월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이 출시 1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계약 6천건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25일 누적 계약 1만 2천건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리뉴얼 이후 월평균 700여건 이상의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쏘카는 지난 22일부터 대전과 광주까지 쏘카 플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서비스 지역이 추가되면서 쏘카 플랜은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4개 광역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10월 출시한 쏘카 플랜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이용 계획에 맞춰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차량 대여 서비스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까지, 경형부터 대형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원하는 기간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 플랜 이용자 중 73%는 1개월 대여를 선택했고, 계약을 연장하는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대여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여요금이 낮아지는 구조지만, 이용자들은 주로 1개월 단위의 계약을 선호했고 필요에 따라 계약을 1개월씩 갱신해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여 기간은 6개월 미만이 무려 92%를 차지할 정도로 단기 이용이 많아 일반적으로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렌터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주로 출퇴근과 업무 용도로 쏘카 플랜을 이용했다. 쏘카 자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중 61%가 출퇴근과 업무 용도로 쏘카 플랜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여가 및 여행 16.3%, 자차 구매 전 또는 신차 출고 대기 14.08%, 자녀 등하교,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 10.26% 순으로 나타났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사업본부장은 “‘소유’하는 것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차량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필요한만큼만 이용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쏘카 플랜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월단위로 대여하는 쏘카 플랜이 카셰어링처럼 일상의 새로운 이동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 플랜은 지난 4월 차량 조회부터 인수와 반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쏘카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지도록 리뉴얼을 거쳤다. 최근에는 일부 수도권 계약 차량에 한해 이용자가 운행 중인 쏘카 플랜 차량을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쏘카 바이플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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