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측 핸들 차량에 대한 수입 제한 등으로 한국산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세 -
- 10년 이상된 중고차가 80% 이상으로 차량 부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세 -
몽골 자동차 시장 규모
몽골은 자동차 생산기반이 전무하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시장 규모는 자동차 수입금액으로 산출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몽골 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26.5% 성장해 왔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국경봉쇄 등으로 인해 28%로 감소했다. 반면 2021년 1월~10월까지 수입규모는 3억 5,85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9%로 증가했다.
최근5개년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대)
구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1.1~10월 |
자동차 시장 규모 |
286.4 |
434.0 |
539.4 |
387.0 |
358.5 |
전년 대비 증감률 |
6.0 |
51.5 |
24.3 |
-28.2 |
12.9 |
수입 대수 |
49,648 |
64,757 |
72,121 |
55,104 |
47,757 |
전년대비 증감률 |
26.0 |
30.4 |
11.4 |
-23.6 |
-0.5 |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등록차량수는 총 1,136734대로 확인되며, 이중 승용차 수는 715,309대로 약6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는 전년대비 7.2%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승용차 다음으로 화물차 18.6%, 버스 3.2%, 오토바이 6%, 특수차 1.2%, 기타 차량(탱크롤리, 기관차 등)이 0.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등록된 차량 중 약 55%가 수도 울란바토르에 등록되었고 나머지 45%는 타 지역에 등록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몽골 차종별 등록 현황
(단위: 대)
구분 |
2019년 |
2020년 |
||
울란바토르 |
전체 |
울란바토르 |
전체 |
|
승용차 |
417,383 |
667,375 |
447,413 |
715,309 |
화물차 |
78,243 |
203,675 |
81,671 |
211,083 |
버스 |
11,021 |
19,535 |
16,834 |
36,084 |
특수차 |
7,445 |
13,582 |
6,999 |
13,535 |
오토바이 |
5,729 |
46,951 |
9,834 |
67,781 |
기타 |
49,045 |
91,910 |
52,871 |
92,942 |
전체 |
568,866 |
1,043,028 |
615,622 |
1,136,734 |
자료: 도로교통개발부
생산연식은 79.6%가 10년 이상, 13.8%는 7~9년, 3.1%는 4~6년, 3.5%는 생산된지 3년이 안 된 차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전체 등록차량 중 오른쪽 핸들 차량 비중은 56.9%, 왼쪽 핸들 차량 비중은 43.1%이다. 오른쪽 핸들 차량 비중은 2015년 보다 10.2%, 2019년 대비 1.2% 증가했다.
몽골은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측 즉 일본산 차량 수입 증대로 전체 등록된 차량 중 오른쪽 핸들 차량이 많으며, 최근에 향후 오른쪽 핸들 차량 수입을 제한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
등록차량 생산연도 현황
(단위: 년)
자료: 도로교통개발부
배기량 기준으로는 2,500CC까지인 차량은 전체 차량 중 7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4,501CC이상의 대형 승용차 비중이 높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일본의 토요타 브랜드의 차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몽골 자동차 배기량별 등록 현황
(단위: 천 대)
자료: 도로교통부
몽골 자동차 시장 수입 동향
몽골 경제 성장에 따라 2019년까지 승용차 수입이 매년 증가해 왔으며, 2020년에는 경제위축으로 인해 수입 금액이 28%로 감소했다. 2021년 들어서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에 따라 내수경기가 회복되므로 자동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월~10월까지 승용차 수입액은 3억5,85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로 성장했다. 최대 수입 대상국은 금액 기준으로는 1위 일본, 2위 오스트리아, 3위 독일, 4위 미국 순위이며, 수입 대수 기준으로는 1위 일본, 2위 한국이다.
최근 5개년 국별 수입 동향
(단위:천달러)
구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1.1~10월 |
일본 |
222,359.6 |
244,139.8 |
370,014.7 |
462,351.3 |
314,782.5 |
286,175.2 |
오스트리아 |
124.6 |
3,807.0 |
4,789.8 |
18,698.6 |
21,772.3 |
22,868.5 |
독일 |
21,483.1 |
12,945.1 |
19,831.5 |
17,315.2 |
12,602.0 |
12,424.0 |
미국 |
7,500.1 |
5,210.8 |
12,361.8 |
11,101.9 |
11,843.1 |
11,680.3 |
영국 |
5,034.6 |
8,789.2 |
9,477.5 |
6,083.2 |
6,876.0 |
3,893.2 |
캐나다 |
227.3 |
705.8 |
3,655.4 |
5,265.7 |
4,115.5 |
4,441.8 |
한국 |
9,583.9 |
7,448.9 |
7,067.7 |
5,221.7 |
4,079.0 |
5,790.5 |
러시아 |
633.2 |
1,470.0 |
2,487.8 |
8,862.8 |
3,882.8 |
2,247.1 |
중국 |
478.5 |
496.7 |
544.8 |
662.7 |
2,268.9 |
3,919.4 |
루마니아 |
0 |
0 |
0 |
4.7 |
1,093.6 |
118.4 |
전체 |
270,331.9 |
286,420.7 |
434,015,725 |
539,381.2 |
387,034.1 |
358,536.7 |
자료: 몽골 관세청
승용차 최대 수입국인 일본의 경우 2016년에 체결한 몽-일 EPA에 따라 차량에 대한 수입이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2016년 대비 수입 차량 대수는 약 50%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대 한국 차량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2021년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일본 수입차량 수요 감소한 반면 대한국 차량 수요와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일본 중고차 가격 인상과 오른쪽 핸들 차량 수입 제한에 대한 논의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그간은 한국 차량에 대한 A/S 문제로 인해 수요가 낮았으나 최근 현대, 기아차 대리점 및 딜러 확대로 부품 공급 등 A/S가 가능해지면서 이에 따른 효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5개년 국별 수입 동향
(단위: 대)
구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1.1~10월 |
일본 |
34,408 |
45,616 |
60,361 |
67,624 |
51,365 |
44,760 |
한국 |
4,002 |
2,956 |
2,120 |
1,337 |
879 |
781 |
독일 |
341 |
369 |
816 |
910 |
760 |
535 |
미국 |
298 |
173 |
467 |
547 |
657 |
545 |
러시아 |
69 |
168 |
229 |
649 |
341 |
152 |
캐나다 |
15 |
34 |
256 |
340 |
267 |
226 |
오스트리아 |
1 |
40 |
35 |
173 |
215 |
212 |
영국 |
86 |
128 |
163 |
150 |
167 |
102 |
중국 |
36 |
77 |
127 |
57 |
100 |
216 |
로마니아 |
0 |
0 |
0 |
1 |
78 |
9 |
전체 |
39,415 |
49,648 |
64,757 |
72,121 |
55,104 |
47,757 |
자료: 몽골 관세청
2020년 기준 수입한 55,104대 중 하이브리드 차량(8703.40) 비중은 68%로 나타났으며, 2021년 10월 기준 비중은 73%로 확인되고 있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1501~3000cc인 차량은 12.5%의 비중을 차지하여 등 몽골 자동차 시장에는 3000cc 이하 배기량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3개년 승용차 종류별 수입 동향
(단위: 대, 천달러)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자동차 수입 동향
최근 5개년 수입 통계에 의하면, 몽골의 대한국 승용차 수입규모는 400만~744만달러로 전체 수입액 중 약 1%대 수준이며, 2020년까지 20%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1월~10월까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5%로 급증하였으며, 최근 3년간의 최대치 수입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5개년 대한국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구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1.1~10월 |
수입액 |
7,448.9 |
7,067.7 |
5,221.7 |
4,079.0 |
5,790.5 |
증감률 |
-22.3 |
-5.1 |
-26.1 |
-21.9 |
61.5 |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승용차 수입 중 배기량 1001~3000cc까지의 차량 수입 비중이 높으며, 현대(Sonata, Avante, Elantra, Venue, Santa Fe 등) 및 쌍용, 기아 등 브랜드 차량이 수입되고 있다.
최근 3개년 승용차 종류별 대한국 수입 동향
(단위: 대, 달러)
자료: 몽골 관세청
진출 시 유의사항
몽골은 승용차 수입 시 연식에 따라 관세와 부가세 외에 특소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HS코드 8703에 해당하는 차량에 대한 관세율 5%, 부가세 10%를 부과하고 있다. 특소세의 경우 생산연도와 배기량에 따라 다르게 측정하며, 신차일수록 또한 배기량이 적을수록 특소세가 낮다. 또한 하이브리드와 LPG 승용차에는 휘발유와 디젤 엔진 승용차보다 50% 낮은 특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생산된지 3년 이내 차량에는 375,000투그릭, 4~6년까지는 800,000투그릭, 7~9년까지는 1,675,000투그릭, 10년 이상된 경우 5,000,000투그릭을 부과하고 있다.
휘발유 및 디텔 승용차에 부과하는 특소세 정보
(단위: 투그릭)
배기량 /㎤/ |
생산연도 이후 기간 |
|||
0~3년까지 |
4~6년까지 |
7~9년까지 |
10년 이상 |
|
1500 이하 |
750,000 |
1,600,000 |
3,350,000 |
10,000,000 |
1501~2500 |
2,300,000 |
3,200,000 |
5,000,000 |
11,700,000 |
2501~3500 |
3,050,000 |
4,000,000 |
6,700,000 |
13,350,000 |
3501~4500 |
6,850,000 |
8,000,000 |
10,850,000 |
17,500,000 |
4501 이상 |
14,210,000 |
27,200,000 |
39,150,000 |
65,975,000 |
자료: 몽골 관세청
하이브리드 및 LPG 승용차에 부과하는 특소세 정보
(단위: 투그릭)
배기량 /㎤/ |
생산연도 이후 기간 |
|||
0~3년까지 |
4~6년까지 |
7~9년까지 |
10년 이상 |
|
1500이하 |
375,000 |
800,000 |
1,675,000 |
5,000,000 |
1501~2500 |
1,150,000 |
1,600,000 |
2,500,000 |
5,850,000 |
2501~3500 |
1,525,000 |
2,000,000 |
3,350,000 |
6,675,000 |
3501~4500 |
3,425,000 |
4,000,000 |
5,425,000 |
8,750,000 |
4501 이상 |
7,105,000 |
13,600,000 |
19,575,000 |
32,987,500 |
자료: 몽골 관세청
몽골정부는 매연 감축을 위해 배기량이 큰 차량 그리고 생산된지 오래된 차량에 대한 수요를 감소하기 위해 특소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반면에 하이브리드와 전기 등 친환경차 수입 장려 정책 등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교통 정체 극복을 위해 차량번호 뒷번호 기준으로 차량이 1주일에 하루 운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경우 녹색 번호판을 발급해 매일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친환경차 장려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 코멘트
한국차 딜러 H사 매니저: 현지 소비자들은 일본산 대형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나 작년부터 한국산 대형 승용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산 차량이 일본산 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기능 및 활용도가 높아졌고 또한 현지에서 부품 주문 및 공급 가능 등 A/S가 수월해졌다는 점을 언급할 수 있다. 그리고 몽골정부는 약10년전에 왼쪽 핸들 차량 수입 제한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근들어 재논의되는 등 향후 오른쪽 핸들 차량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한국산 차량은 몽골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시간적 문제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사점
몽골의 자동차 시장은 신차보다는 중고차 중심으로 수입되고 있어,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시장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차량 중 약 80%가 생산된지 10년을 초과한 중고차이다. 또한 중고차이기 때문에 대규모 기업을 상대하는 것보다 개인 수입상들을 상대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연식 10년 이상인 중고차는 특소세가 9년된 중고차에 비해 2배나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중고차 수출은 9년 이하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바이어 반응이 대부분이다.
2021년 1월 1일부로 몽골 관세청은 수입차의 수입국에서 선적되기 전 사진을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것을 필수적으로 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 사고 이력이 있는 저가 차량을 수출하는 것이 더 이상은 어렵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간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에서 밀렸던 한국 차량에 대한 수요가 최근 증가하는 것을 바이어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2016년 6월 발효된 몽-일 간 EPA체결에 따라 대일본 차량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현재 논의중인 한-몽 FTA가 체결된다면 양국 기업간 교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도로교통개발부, 각 언론 기사, KOTRA 울란바토르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