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관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 ‘택트레이서’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2년간 최대 10억 원의 기술 연구 자금 및 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한다.

택트레이서는 로봇 하드웨어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주력 아이템으로 무인 재고관리 시스템 ‘스파이더-고(SPIDER-GO)’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이번 과제수행을 통해 로봇 제어·2D 라이다(Lidar) 스캐닝, AI 데이터 프로세싱 기술 융합을 이용한 재고 3D 형상 분석 및 결품률, 그리고 재고량 산출 기술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창고 또는 매장 내 재고의 바코드나 문자, 이미지 형상의 비전 인식을 통해 분석해왔다. 그러나 비전 인식 기술은 조도 환경에 따른 인식 오류, 2차원 적 스캔으로 다열 적층 제품의 결품률 및 수량 산출이 어려운태생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비전 기술에, 저가 2D 라이다의 회전 스캔 메커니즘, 수평·수직 이동 메커니즘을 접목하여, 3D 형상 스캔 효과를 재현했다.

본 기술은 재고관리가 필요한 모든 산업군에 매우 유용하고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예를 들어, 나사나 볼트의 결품률과 수량을 오차 범위 2~3% 내에서 산출하고, 적층으로 배열된 원단이나 롤 형태 제품의 경우, 롤의 두께까지 1% 내의 오차범위로 계산해 낼 수 있다.

택트레이서는 향후 자동화 시스템에서 수집되는 재고 정보를 플랫폼 서비스화해, 재고 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내년 상반기 밴처캐피탈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기관에서 투자 의향을 표명한 상태이다. 회사는 앞서 벤처스퀘어에서 시드 투자유치를 했으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내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https://platum.kr/archives/176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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