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이천 제2 브루어리 착공에 들어갔다. 제2 브루어리는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어메이징은 ‘서울숲’, ‘노을’, ‘첫사랑IPA’ 등 자사 브랜드 수제맥주를 비롯해 최근 오뚜기와 협업한 ‘진라거’ 등 맥주 판매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나아가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국가들도 계속해서 증가세다.
어메이징은 이 같은 매출 증가를 계기로 제2 브루어리를 착공, 생산력과 퀄리티를 동시에 확보해 수제맥주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포석이다.
제2 브루어리는 2022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제2 브루어리가 완공되면 어메이징은 월 600톤 규모의 맥주 생산력을 추가로 확보, 월 750톤 규모의 맥주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기존 생산력(월 150톤)의 5배 규모다. 제2 브루어리에서는 ‘첫사랑’, ‘서울숲’, ‘노을’ 등 어메이징의 스테디셀러 제품들과 무알콜 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어메이징은 제품의 퀄리티를 위해 제2 브루어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들로 채울 계획이다. 독일의 유명 맥주설비기업 ‘브라우콘(BrauKon)’의 브루하우스(담금조),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규모 음료설비 전문기업 ‘리후이(LeHui)’의 발효조 와 숙성조, 이탈리아의 명품 패키지 설비 업체 ‘코막(Comac)’의 패키징 설비 등이 새로운 브루어리에 들어선다.
어메이징 김태경 대표는 “월 5톤의 작은 브루펍에서 시작한 어메이징이 월 750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브루어리로 성장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좋은 품질과 생산력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한국 수제맥주를 사랑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하고 맛있는 수제맥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메이징은 이르면 3년 내 IPO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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