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전문 연구기업 제너생명과학이 30종 이상의 반려동물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병원체 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피터스랩(Peter’s Lab)’을 론칭한다.

피터스랩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반려동물 관리비 중 절반 이상이 사용될 정도로 의료비 부담은 보호자들의 고민거리였다. 피터스랩은 반려동물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 유발 병원체를 실시간 전자증폭 검사(RealTime PCR)를 통해 얻어진 정량 데이터로 질병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들은 면봉을 이용해 강아지나 고양이의 잇몸에서 간단히 검체를 채취해 연구소로 보내면 연구소는 검사 결과와 그에 따른 초기 솔루션을 48시간 내에 앱을 통해 알려준다.

예를 들어 특정한 병원체의 숫자나 농도의 수치를 통해 이와 관련된 질병을 알려주며, 이를 완화시켜줄 약물, 건강기능식품, 특수 사료 등도 추천해 줄 수 있다. 문제가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를솔루션 실행 후 3~4개월 후 피터스랩 검사를 해보면 눈에 수치와 상태가 좋아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검사를 통해 얻어진 정량 데이터는 향후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펫 보험, 건강기능식품, 특수사료에 이르기까지 미래 반려동물 산업의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된다. 피터스랩을 개발한 지대경 대표는 “회사의 목표는 이 빅데이터가 고도화를 통해 관련 산업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너생명과학은 지난 7년간 인간 병원체 유전자 데이터를 연구해 왔는데, 이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병원체를 연구하게 되었다. 또한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동물병원이 아닌 직접 검체를 채취하는 B2C 키트를 개발하게 되었다. 회사는 약 3,000례의 임상을 통해 질병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검사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더욱 높아지며 신뢰성 높은 질병예측 인공지능을 완성시키는 것이 중기 목표다.

한편, 제너생명과학은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씨엔티테크에서 운영하는 KDB산업은행의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2022 KDB NextONE 4기’ 선발되어 IR활동에 집중하고 있다.https://platum.kr/archives/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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