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출시된 심부름 대행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 회를 기록했다.
‘해주세요’의 성장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늘어난 긱 이코노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일을 동시에 맡거나 혹은 임시직 형태로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주세요’의 주요 서비스 경쟁력으로 시간 대비 효율적인 보상, 전문가 영역으로 구축된 ‘헬퍼 시스템’,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심부름 특화 플랫폼 구성 등이 꼽힌다.
‘해주세요’의 헬퍼도 최근 8만 명을 넘어섰다. 최다 수익금을 가져간 헬퍼는 지난달 약 600만 원의 수익을 수령했다. 주요 사용자 62%가 ‘Z’세대였다. ‘해주세요’는 출시 이후 매월 매출이 30% 내외로 성장하며, 설립 6개월 만에 흑자 전환을 했다.
개발사인 하이퍼로컬은 조현영 대표 혼자 운영하는 1인 기업이다. 조 대표는 “출시 8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평생 직장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줄어든 현실에서 ‘Z’세대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든 것이 성장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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