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및 플랫폼 빌더 메디쿼터스의 일본 스타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NUGU(누구)’가 2022년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213% 성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UGU는 일본 MZ 세대를 타깃으로 현지 인플루언서를 셀러(Seller)로 영입하여 한국의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스타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다. 일본 인플루언서는 NUGU의 셀러가 되어 일본 내에서 한국의 동대문 패션을 직접 판매하고, ‘NUGU’는 이에 필요한 운영, 마케팅, 풀필먼트 등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메디쿼터스는 NUGU의 성장 요인으로 일본 인플루언서 브랜드 및 신규 한국 브랜드의 매출 증대,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큐레이션 기능, 오프라인 사업 통한 MZ 세대 소통을 꼽았다.
NUGU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일본 인플루언서 브랜드의 성장이 실적 규모를 키우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인플루언서 브랜드 한 곳은 약 1년 만에 11454% 성장하며 전년 대비 최고 매출 월 8억 원을 기록했다. NUGU에 신규 입점한 한국 브랜드 중 한 곳은 한 달 만에 매출 월 3천만 원을 기록한 사례도 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 NUGU의 세일즈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NUGU는 일본 정서에 맞춘 프로모션과 AI 기반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매출 성과를 높였다.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 사업으로 MZ 세대와 소통하는 점도 눈에 띈다. NUGU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경계가 강한 일본인의 소비 스타일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하여 팝업 스토어를 전개했다. 올해 3월부터 일본에서 세 차례 진행된 팝업 스토어는 모두 현지 백화점 측에서 먼저 제안해 온 것으로, NUGU를 향한 일본 리테일 업계의 뜨거운 관심도 엿볼 수 있다.
한편 NUGU는 하반기 중 일본 주요 쇼핑 거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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