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테크 스타트업 스트라가 소셜 라이브 레슨 플랫폼 CODA(이하 코다)의 아이폰 버젼을 정식 출시했다. coda는 1대 1 영상 통화를 통해 배우고 싶은 강사에게 비대면으로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coda 앱은 견적이나 이력 중심으로 매칭이 되던 기존 플랫폼과는 다르게 강사의 연주 영상을 보고 수업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음악적 취향을 중심으로 매칭되어 수업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앱 내에서 레슨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가능하여 복잡한 조율 과정이 필요 없다.
현재 coda에는 기타, 보컬, 베이스, 해금, 트롬본 등 50여 명의 다양한 음악 강사들이 이미 활동 중이며 첫 런칭 시에는 약 100여곡을 배울 수 있다. 앞으로 이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며 22년도에는 음악 특화 라이브 레슨 어플로 먼저 220만 음악 취미 인구를 타겟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한 후 향후 KPOP 보컬 레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개발사 스트라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 출신으로 지난해 5월 스핀오프(분사창업)한 기업이다. AI가 음악을 듣고 악보를 그려주는 채보 기술이 적용된 코드 악보 앱 시제품을 개발하여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금년에는 서울대학교 음악 오디오 연구실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코드 뿐 아니라 멜로디 채보 기술 개발에도 도전 중에 있으며 향후 에듀 테크 업체, 노래방 업체, 음악 출판 업체 등에 AI 채보 기술을 API 형태로 공급하는 B2B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김용호 스트라 대표는 “음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음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음악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는 것이 회사의 성장 전략”이라며 “스포티파이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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