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영업 CRM SaaS 소프트웨어 릴레잇(Relate) 개발사 픽셀릭이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코인베이스, 센드버드 등 유수의 유니콘 기업을 초기에 발굴해 투자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와이콤비네이터는 겨울(1~3월)과 여름(6~8월) 두 차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치 프로그램 참가 팀은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경쟁률은 직접 공개하지 않지만 200:1 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치 프로그램의 핵심은 와이콤비네이터의 파트너들과 주 1회 진행하는 오피스아워이다. 면담 시간은 30분 내외로 길지 않지만, 파트너 대부분이 직접 창업을 경험하고 큰 규모의 엑싯에 성공한 스타트업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창업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사업에 도움 되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0주간의 배치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미국과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데모데이로 마무리된다.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많은 회사들이 한정된 시간 내에 피칭을 해야 하는 만큼, 각 팀에게는 단 1분 만이 주어진다. 그만큼 투자자들에게 사업의 핵심과 성장 가능성을 군더더기 없이 설명해야 한다. 배치 프로그램을 졸업한 팀은 와이콤비네이터의 ‘인증’을 받은 셈이기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성사되기도 한다.

픽셀릭 정상용 대표는 배치 프로그램 선정에 대해 “글로벌 SaaS의 가능성과 함께, 5차례의 사업 모델 피벗을 거쳐 유료 사용자를 확보해 성장하고 있는 팀의 가능성을 평가한 것 같다” 라며, “2022년 하반기 제품 정식 출시를 앞둔 만큼, 와이콤비네이터의 경험 많은 파트너들의 피드백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릴레잇(Relate)은 B2B 스타트업과 소규모 팀이 체계적으로 고객과 영업을 관리할 수 있는 CRM 소프트웨어이다. 릴레잇을 통해 영업 팀은 고객에 대한 모든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한곳으로 모으고, 각 고객과 진행하고 있는 영업 기회를 관리하고 측정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퍼블리 등 스타트업이 릴레잇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픽셀릭 팀은 지난 2022년 4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엔파트너스,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20억원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https://platum.kr/archives/186967

원문 출처 : 플래텀 https://platum.kr/archives/186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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