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과 KT가 함께 진행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를 마무리하는 쇼케이스 행사가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렸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는 양사의 그룹사들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다각적인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총 126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주간 협업 가능성을 검토해 심사한 결과, 신한카드는 ‘데일리펀딩’과 ‘위솝’, 신한라이프는 ‘리무빙컴퍼니’와 ‘고큐바테크놀로지’, 케이티알파는 ‘핸드허그’와 ‘누라임게임즈’, 스토리위즈는 ‘브레인벤쳐스’와 ‘투니모션’, 지니뮤직은 ‘올보이스’와 ‘유기지능스튜디오’ 등 각 그룹사별 협업 우수기업 10개사가 선정됐다.

협업 우수기업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매칭된 기업과 공동 사업화 추진 등 다양한 협업의 기회가 제공된다.

데일리펀딩은 2020년 1월 ‘데일리페이’를 론칭한 후 온라인 셀러 1,000여 명에게 8,500건 이상의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선정산 누적액은 약 400억 원이다. 최근에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의 위치 기반 금융 서비스도 기획, 론칭 준비 중이다.

데일리펀딩은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기회를 넓히는 사회적 역할을 신한카드와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데일리펀딩의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와 가맹점주 금융 서비스 ‘위치 기반 사업자 대출’의 한도 확대나 타깃 설정, 리스크 관리에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CB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브레인벤쳐스는 인공지능 국제표준화기구 ‘MPAI’의 정식 회원사로 등록된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전문 기업이다. 주요 기술로 웹툰 자동 OCR, 인공지능 다국어 번역 및 인공지능 영상콘텐츠 자동번역 서비스, 인공지능 주관식 채점기 서비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인벤쳐스의 이 기술을 활용해 올해 KT계열사인 스토리위즈와 협업 방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에 있다.

오디오 기반, 스토리IP 사업을 하고 있는 유기지능 스튜디오는 KT ‘지니뮤직‘ 과의 우수협업 기업으로 선정 돼 올해부터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기지능 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3D사운드 레코딩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오디오영화’, K-pop에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뮤직드라마‘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1인칭 실감형 오디오 콘텐츠 라는 콘텐츠 포맷으로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신한금융, KT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한금융은 금융이 주도하는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그룹의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신한 스퀘어브릿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중견기업 15개사와 총 103개 스타트업이 협업계약 3건, PoC(기술검증) 19건, 투자 2건, MOU 2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21년 아시아 금융권 최초로 ICC(국제상공회의소) 주관 CSS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https://platum.kr/archives/18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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