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주최로 열린 6월 디데이에서 ‘테일러타운’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잠재력 있는 대학 유관 예비 창업자를 초기에 발굴하고자 개최했다. 최종 무대에 진출한 6개 기업 모두 법인설립 1년 이내의 극초기 팀이다.

디캠프 드림상을 수상한 테일러타운(대표 김희수)은 바쁜 3050 직장인 남성을 위한 패션 커머스 ‘댄블’을 운영한다. 돈보다 시간을 중요시하고, 여성 대비 체형유형이 적어 사이즈 추천이 용이한 남성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해 하객룩, 출근룩 등 필요한 상황에 맞춰 최대 12개의 패션 아이템으로 이루어진 코디룩을 제안한다. 댄블은 지난 1월 서비스 론칭 이후 70%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성 골프패션, 액세서리, 뷰티까지 남성 버티컬 커머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캠퍼스 어드벤처상을 수상한 민즈(공동대표 한승민, 성경민)는 계약하고 싶은 부동산에 대한 권리관계, 시세 등의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주는 웹서비스 ‘프롭스’를 운영한다. 사용자는 계약하고 싶은 부동산 주소지를 기입하면 시세부터 권리관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따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확인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부동산 상품의 안전도를 미리 확인해 금융 사기도 예방할 수 있고 이후에는 매물 현황 데이터 B2B 판매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

청중상은 아이핀랩스(대표 유재현)가 수상했다. 딥러닝 기반 실내 위치 추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이핀랩스는 ‘관성측정센서’ 기술을 적용해 50cm 미만의 거리 간격으로도 실내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이는 매장 방문 고객이 몇 번째 진열대에서 어떤 물건을 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정확도이다. 현재 코엑스, 공유 오피스, 이마트 등의 매장에서 실내 테스트를 도입했고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과 협업해 실내 지도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컨셔스웨어(대표 서인아)는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패션브랜드 ‘네이크스’를 운영한다. 네이크스 친환경 소재는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RS) 인증을 받았고, 제품 공정 과정에서도 친환경 비건 가죽 처리 약품 및 코팅제를 사용해 제품 생산 전과정에 있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네이크스의 가죽 의류 및 패션 소품은 유명 패션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바카티오(대표 지현준)는 개인 맞춤형 여행 패키지를 만들어주는 컨시어지 앱 서비스 ‘하우’를 운영한다. 현재 제주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여행일정, 동행인, 선호지역, 키즈존/반려동물 가능여부 등의 고려사항을 최적의 여행 스케줄을 계획한다. 93% 고객 재유치율을 기록하고 있는 하우는 10만 건의 고객 여행 데이터 학습을 통해 80% 이상의 컨시어지 자동화 상담이 가능한 상호작용 챗봇을 구축하고 향후 해외 여행지도 서비스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노바이드(대표 국진혁)는 치과와 치기공소 간의 의뢰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덴트링크’를 운영한다. 의사와 약국 간의 전산 플랫폼은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치과 의사가 크라운, 교정 장치 등 치아 보철물을 제작·수리 의뢰하려면 아직까지 수기로 전산 처리가 이루어진다. 치과의사이기도 한 국진혁 대표는 이메일 및 유선 커뮤니케이션이 주를 이루는 치과 분야에서 업무의 디지털화를 이루고자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위벤처스 하태훈 대표, TBT파트너스 안정호 대표파트너, 퓨처플레이 권오형 파트너,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 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 디캠프 김보미 성장팀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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