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원료 재생 기업 엘디카본이 18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라운드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리드했으며 한국투자증권과 펜타스톤 인베스트먼트&엘로힘 파트너스를 비롯해 4개의 투자 기관이 동참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엘디카본은 IBK증권이 비상장기업 중 최초로 상세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간할 만큼 주목받는 친환경 카본블랙 기업”이라며 “ESG 경영과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가 된 가운데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자원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엘디카본의 미래 비전을 확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엘디카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을 줄이고, 여러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순환자원 소재를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산업 기업이다. 열분해 및 정제·가공한 폐타이어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카본블랙(Recovered Carbon Black, 이하 rCB)인 GCB(Green Carbon Black)을 국내외 타이어 및 고무제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2021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엘디카본이 유치한 시리즈A 투자금은 국내 인허가 부지에 열분해, 파분쇄, rCB(recovered carbon black) 설비를 구축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설비는 올해 3분기 중 착공 후 내년 상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엘디카본은 기존 rCB 대비 품질과 성능을 고도화한 신제품을 2023년 중 출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폐타이어 외에도 다양한 폐기물을 원료로 활용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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