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팡, 3개월만에 총거래액 20억 위안

‘동팡전쉬엔(东方甄选)이 라이브커머스로 업종 변경한지 3개월만에 총거래액 20억 위안(약 3,9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소식은 웨이보(微博) 실검에 오르며 당일 신동팡(新东方)의 주가는 주당 28.85홍콩달러(약 5,050원)로 전일 대비 26% 이상 올랐다. 6월 이후 3개월동안 신동팡의 주가는 68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강력한 사교육 규제 ‘쌍감(双减)정책’ 시행이후 어려움을 겪던 신동팡은 라이브 방송에 진출하며 활로를 찾아왔다. 신동팡은 라이브 방송 계정 동팡전쉬엔을 만들고 농산물 커머스 플랫폼으로 업종 전환을 했다. 신동팡 교사들이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로 나섰고 신동팡 창업자 위민홍(俞敏洪)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초반에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하지만 신동팡의 특화 영역인 교육이 가미되자 반전이 일어났다. 6월 9일에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에서 신동팡 교사 동위훼이(董宇辉)가 299위안(약 5만 9,061원)짜리 스테이크를 팔면서 관련 어휘를 영어와 중국어로 교습한 것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3개월만에 총거래액 20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진행된 동팡전쉬엔의 라이브커머스 부문 매출이 2,460만 위안(약 48억원)인 것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4월에 출시된 동팡전쉬엔 앱의 다운로드수는 약 20만 건이며 올해 징둥(京东) 주도의 상반기 최대 쇼핑 페스티벌 618기간에는 누적 거래액이 3억 위안(약 592억원)을 돌파했으면 일 평균 방송 시청자수가 천 만 명이상이다. 현재 동팡전쉬엔의 도우인(抖音, 글로벌 서비스명 ‘틱톡’) 팔로워는 2,489만 5천 명이며 최근 30일간 거래액은 6억 위안(약 1,185억원)이상이다.

또한, 최근에는 징둥물류(京东物流)와 파트너십을 맺고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핀둬둬,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신흥강자인 핀둬둬(拼多多)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핀둬둬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314억 4천만 위안(약 6조 2,106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한 88억 9,600만 위안(약 1조 7,573억원) 규모였다.

2분기 운영 비용은 147억 8천만 위안(약 2조 9,196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동기 57%에서 47%로 줄었다. 이뿐만 아니라 핀둬둬는 식품과 일용품 등이 주요 품목으로 코로나19 기간 수요가 많았으며 3선 이하 도시의 사용자들이 많아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들의 봉쇄 영향을 적게 받았다.

2분기 온라인 마케팅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52억 위안(약 4조 9,780억원)이며 거래 수수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62억 위안(약 1조 2,247억원), 직영판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5,070만 위안(약 100억원)이다.

한편, 8월말 핀둬둬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진출을 발표했다. 9월 1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의 PC와 앱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여성의류, 아동복, 남성의류, 신발, 가방, 전자제품, 화장품, 스포츠용품, 홈가든, 애완용품 등을 판매한다. 여름 여성복은 대부분 20달러(약 2만 7,480원) 이하이며 패션소품, 일상생활용품은 10달러(약 1만 3,740원)이하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바이두,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

바이두(百度)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두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296억 4,700만 위안(약 5조 8,564억원)이며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55억 4,100만 위안(약 1조 945억원)이다.

2분기 핵심 사업부문 검색엔진과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232억 위안(약 4조 5,829억원)이다. 코로나 19로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들 봉쇄로 역풍을 맞은 여파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등 비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61억 위안(약 1조 2,049억원)이다. 그 중 클라우드 사업부는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6월에 공개된 IDC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두의 AI 클라우드는 이미 6회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바이두의 자율주행 승차공유서비스 루오보콰이파오(萝卜快跑)는 2분기 28만 7천회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7월 20일에는 베이징 이좡(亦庄)에서 유료서비스 상용화 허가를 받았으며 8월부터 충칭(重庆)과 우한(武汉)에서 완전무인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서비스를 시범운행 중이다. 또한, 바이두의 스마트교통 솔루션 ACE는 현재 중국 51개 도시에서 적용 중이며 이번 분기에 10곳이 추가되었다.

6월 바이두앱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6억 2,800만 명이며 매일 로그인하는 사용자수는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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