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프로필 기반의 커리어 네트워크 플랫폼인 ‘로켓펀치’ 운영사 알리콘은 로켓펀치 연간 순방문자수가 2013년 1월 론칭 이후 9년간 약 20배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로 연결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2013년 국내 최초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으로 시작한 로켓펀치는 2016년 개인 비즈니스 프로필 기능을 강화하면서 커리어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370만여명이 로켓펀치를 방문한다. 이는 2013년 연간 방문자수 20만명에서 18.5배 성장한 수치이다. 현재 통계청 기준 25세에서 59세까지 경제활동인구 7명 중 1명이 로켓펀치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폐쇄적인 여타의 채용 플랫폼과 달리 공개 프로필 기반의 채용 서비스를 지향한 로켓펀치는 국내 테크 기업 종사자의 절반 정도인 약 50만명의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직자와 기업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면밀하게 작성된 기업 정보 공개 프로필은 20만개에 달한다. 로켓펀치 이용자간의 네트워킹은 지난 9년간 약 50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년간 사무실 없이 100% 자율근무 방식을 도입한 로켓펀치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채용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기준 등록된 채용 정보의 20%가 원격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커리어 성장을 중요시하는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니즈에 맞게 로켓펀치는 개인의 공개 프로필에 누가 관심을 가졌는지와 업계에서 주목한 강점을 파악해 커리어 프로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당장 이직과 취업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커리어를 관리하고 업계 관련 인력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로켓펀치는 분산 오피스 집무실의 계정을 통합, 집무실 회원들이 로켓펀치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프로필을 확인하고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서, 올 연말까지 로켓펀치와 집무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콘 조민희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기업 및 채용 정보 서비스로 시작했던 로켓펀치는 한국 사회 채용 트렌드 변화와 함께, 대표적인 공개 비즈니스 프로필 기반의 커리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디지털 중심 시대의 일 문화와 채용 트렌드를 리딩하는 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켓펀치는 2014년 미국 최대 기업 정보 플랫폼인 크런치베이스의 한국 단독 파트너로 선정되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했다. 2020년에는 공간 브랜딩 회사 ‘엔스파이어’와 합병하여 ‘알리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주목해 주거지 기반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선보였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193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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