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의 운영사 리코(Reco)가 폐기물 종류를 확대하며 누적기업 고객 2,000개를 돌파했다.

업박스는 기업형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로, 사업장의 배출 환경 조성부터 운반, 데이터 관리까지 전반의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준다. 업박스는 폐기물을 수거할 때마다 정확하게 배출량을 측정하며, 고객은 측량 값 및 환경 지수, 처리 과정을 업박스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3월 음식물 수집 운반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업박스는 그해 500개, 2020년에는 900개 사업장 대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업박스는 지난해 대비 9개월 만에 성장률 122%를 기록하며 누적 고객 수 2,000개를 돌파했다.

업박스는 주요 성장 요인을 폐기물 종류 확대로 꼽았다.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을 주로 담당했던 업박스는 위탁 급식시설, 식품공장 등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하는 사업장이 주 고객이었다. 올해부터는 음식물 외에도 플라스틱, 종이 등 재활용 폐기물로 서비스 대상을 넓히며, 쿠팡, 파스토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사업장으로 고객 군을 확대했다.

김근호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업장에서는 한 가지 종류의 폐기물만 배출하지는 않는데, 때문에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수집 운반 허가를 보유한 업체와 계약을 각각 해야 한다”라며 “업박스는 총 23종의 폐기물 수집운반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한 번에 위탁할 수 있다. 덕분에 지난해 대비 9개월 만에 122%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객 수 2,000개를 돌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