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기업 투디지트가 엔비디아 코리아(NVIDIA Korea)와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인공지능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투디지트는 일반 언어와 금융 언어의 차이점을 인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금융에 특화된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를 위해 만든 모델 LANet을 개발하여 지난 4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주관하는 세계 인공지능 기계 독해 대회 SQuAD 2.0에서 세계 7위, 국내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6월에는 딥마인사와 뉴욕대학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언어 이해 평가 대회 GLUE(General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에서 세계 14위, 국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투디지트가 개발한 금융 NLP 인공지능은 양쪽 대회에서 인간의 기준(Human Baseline)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SQuAD2.0에서 투디지트의 모델은 인간의 기준인 86.831점보다 높은 90.420점을, GLUE에서는 인간의 기준인 87.1점보다 높은 89.3점을 달성하였으며, 이로써 인간의 문장이해 능력을 뛰어넘는 AI 기술 확보를 증명하게 되었다.
해당 인공지능의 이름은 ‘콴(QUAN)’으로, 컴퓨터가 텍스트와 음성을 처리하고 단어, 문장, 문단의 의미를 문맥에 따라 해석한 다음, 같은 방식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하며 딥 뉴럴 네트워크와 통합될 때 NLP는 대화식 AI 애플리케이션의 기반 역할을 하며, 기계와의 대화를 인간과의 대화와 거의 구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을 이용하여 개발한 것이다.
중요한 테스트와 계산을 최고의 속도와 정확도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수천 개의 노드로 확장하여 대화형 AI와 대규모의 이미지 분류, 트레이딩을 위한 컴퓨팅 가속화, 위험 관리, 더욱 빠른 위험도 계산, 금융 사기 감지와 같이 금융 산업에서 발생되는 주요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이용하여 개발한 투디지트의 인공지능 콴은 2,500만 명을 대신하여 매일 1만 건 이상의 뉴스 기사를 읽고, 개개인에게 필요한 뉴스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콴을 활용한 글로벌 프로젝트 ‘뉴스샐러드’를 통해 고객은 자신이 직접 검색을 하고 있지 않아도,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투디지트는 인공지능 콴을 활용하여 기업에 대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그저 일치하는 단어를 찾아내는 ‘검색’과 달리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으로 비정형 데이터인 문자를 읽어 뉴스를 분석한다.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고 해석할 할 수 있는, 인간의 독해 능력을 넘어선 인공 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금융 관련 부족한 데이터를 투디지트만의 데이터 증강기법(Data augmentation)으로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LANet은 뉴스의 본문과 해당 종목 간의 관련성을 모델이 사전 학습함으로써 종목에 대한 특징을 모델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193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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