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절단 개요
서남아 지역은 물리적·심리적 거리와 문화차이 등으로 한국기업의 진출 의지가 크지 않았으며 가격시장이라 불릴만큼 소비자들도 가격에 매우 민감하여 사업자들도 거래 조건이 맞지 않으면 거래가 이뤄지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코로나 19로 늘어난 비대면 상담은 서남아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 판로 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사업을 활성화 하여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진행하게 되었다.
인도는 저렴한 인건비와 젊은 영어가능 인구를 바탕으로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생산기지로서 부상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현지 노동인력인 젊은 인구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시장도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5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어 세계 3위 건설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인프라 건설 붐으로 100대 스마트 시티, 100대 공항 신설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OTRA 첸나이 무역관은 2022년 9월 13일 부터 9월 16일 4일간 국내 기업 및 인도 바이어를 초청하여 주력 품목을 기계 및 장비로 삼아 2022년 대전 서남아 온라인 기계 전략 사절단을 개최하였다.
<2022 대전 서남아 기계 온라인 전략 사절단>
행사명 |
2022 대전 서남아 기계 온라인 전략사절단 |
개최일시 |
2022년 9월 13일~ 2022년 9월 16일 |
개최장소 |
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 |
개최규모 |
한국 기업 3개사 |
내용 |
기업 및 제품 소개, 현지인증 여부 및 추가문의, 한인도CEPA 소개 |
주최 |
대전광역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KOTRA |
[자료: KOTRA 첸나이 무역관]
이번 2022 대전 서남아 기계 온라인 전략사절단은 대전 소재 기업 3개사가 참가하여 진행되었으며 해외기업 9개사와 총 8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화상상담회 모습>
[출처: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체 촬영]
주요상담 내용
총 4일 동안 진행된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시약장, 가압장비, 진공장비, 콘크리트 분배기 등 제조업체들이 참가했으며, 국내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상담회에 참석한 바이어들이 국내기업과의 거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시약장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국내업체 B 사는 이전에 시약장 거래 경험이 있는 바이어와 매칭이 되어 미팅을 진행하였고 바이어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업체 제품은 설계부터 제작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지며 자체 기술로 생산한 모듈로 필터 없이 공기 순환을 시키며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을 안내하였으며 해외 바이어들이 신경쓰고 있는 AS 부분까지도 국내 업체 진행여부를 확인하여 바이어 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고, 바이어가 방한시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할 의사도 밝혔다.
콘크리트 분배기를 제조하는 C사와의 미팅에서는 분배기를 취급하고 있던 바이어들이 주선되어 미팅이 이뤄졌으며 인도 시장이 향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 사업이 많아 제품 판매 가능성이 높으나 제품 가격이 중요함을 바이어측에서 언급하여 거래가격 조율을 한국업체에 의해 원활히 이뤄지길 희망하였다. 인도에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프로모션을 통해 인도 시장 진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여 바이어들은 해상 사의 제품을 긍적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인도가 가격시장이라 불리기 때문에 한국 업체측의 검토도 필요한 상황이라 추가 협의로 이어가기로 했다.
상담회 참가 현지 바이어 인터뷰 Q1. 이번 상담회 참가 소감은? A1. 저희 회사는 유럽 및 미국 해외에서 장비를 수입해왔습니다. 해당국가에서 생산되는 장비들은 품질이 우수한걸 알고 이용하고 있지만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 건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용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우수한 품질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상담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한국기업의 제품에 대해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었으며 한인도 FTA(CEPA)를 통해 관세율도 고려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상담회를 통해 협상이 가능한 비용으로 거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 업체들과 거래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Q2. 인도의 건설 시장에 관해 간략히 말씀해주신다면? A2. 인도 건설시장은 2024~2028년 예측 기간 동안 투자 증가로 인해 인상적인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업의 확대는 또한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건설과 숙박시설의 수요 증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인도의 증가하는 인구와 정부 지원 숙박 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는 향후 5년 동안 인도 건설 시장의 성장을 더욱 주도할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건설자재 가용성과 가격 인플레이션 우려가 컸으나 향후 5년 내 성장세 회복과 함께 *유니온 예산 2022를 통한 정부 지원 등이 예상되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시장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유니온 예산: 2022년 인도 연방 예산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있는 NDA 정부의 예산안으로, 재무부장관이 발표한 예산안 Q3. 한국 기업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3. 중소기업의 브랜드 자체의 경우 아직 인도에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마케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고는 있지만 현재로선 현지 바이어들의 협력사로서 쉽게 손잡아 주기가 어려울 것으론 보입니다. 더불어 거래 협의시 가격 수준과 최소주문수량(MOQ)부분은 인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점들을 한국기업에서는 고려해주길 바랍니다. |
시사점
인도 건설 시장의 핵심 부문은 상업 건설, 산업 건설, 인프라 건설, 에너지 및 유틸리티 건설, 기관 건설, 주택 건설로 2021년 인도 건설 시장 규모는 약 6,096억 달러였다. 현재 건설 시장은 2023년에서 2026년 사이에 연간 성장률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은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진행되는 가운데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 향상과 맞물려 증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는 2022/2024 회계년도(FY) 예산 중 하나로 발표된 교통·보건·에너지·주택 분야 정부투자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중장비 및 기타 기계 품목의 수입 증가를 예상하여, 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 지원을 하여 실제 수출 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도록 첸나이 무역관은 밀착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KOTRA 첸나이 무역관 종합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197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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