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을 이용하는 국내 투자사가 전체의 40%를 넘어섰다.

주주명부, 스톡옵션 등의 스타트업 증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쿼타북은 VC를 위한 ‘영업보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 이후 필요한 펀드 관리 및 피투자 기업의 영업 보고를 번거로운 문서 작업이나 커뮤니케이션 없이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쿼타북의 장점이다. 쿼타북 영업 보고 서비스를 통해 진행된 영업 보고는 약 2,000개에 달하며, 한 해 동안 투자를 유치하는 스타트업의 약 30%가 쿼타북을 통해 영업 보고를 하는 셈이다.

기존의 영업 보고는 엑셀,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이루어져 왔다. 투자사는 영업 보고 안내, 수정 요청 등 상황마다 일일이 스타트업에 연락을 취하고, 자료 제출 여부도 건별로 확인해야 했다. 반면 쿼타북을 도입한 투자사의 경우 하나의 양식을 만들어 모든 포트폴리오 기업에 한 번에 영업 보고를 요청한 후 제출 현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제출된 자료는 일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나아가 투자사의 자금원인 출자자 대상의 영업보고 문서까지 자동 생성된다.

쿼타북 측은 특히 펀드 대시보드가 투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쿼타북의 펀드 대시보드에서는 투자조합의 내부 수익률(IRR) 및 멀티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투자사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기여한다. 여타 서비스들과 달리 쿼타북에서는 조건부 지분인수계약(SAFE), 컨버터블 노트 등 모든 유형의 투자·회수 관리가 가능하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영업 보고를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두 곳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스타트업은 영업 보고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되어 공수가 크게 줄어든다. 주주명부나 스톡옵션 등 쿼타북에 기록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영업보고를 비롯하여 주주총회, 스톡옵션 등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전직 VC 출신 등의 쿼타북 컨설턴트와 실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여 피투자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투자사와의 영업 보고를 계기로 쿼타북의 효용을 체감하여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도입하는 스타트업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의 관리본부 담당자는 “투자 집행만큼이나 사후 관리는 VC에게 정말 중요하다”며, “스타트업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비효율을 쿼타북으로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으며, 스톤브릿지벤처스 또한 “출자자 보고 과정을 상당 시간 단축할 수 있었고,심사역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전했다.

쿼타북 이용 고객 및 투자사로는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하나은행,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패스트벤처스, 퓨처플레이, 매쉬업앤젤스, 본엔젤스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제이비벤처스 등이 있다. 쿼타북은 올해 말까지 국내 투자 사의 50%를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416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