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수능공부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슬링이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앤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가 신규 참여했다.
오르조는 고등학생 대상 수능공부 앱 서비스다. 태블릿과 스마트 펜슬을 활용해서 각종 기출문제, 문제집, 사설 모의고사 등을 공부할 수 있다. 자동채점, 문항별 타이머, 오답노트, 학습플래너 등의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정식 런칭한 오르조는 태블릿에서만 다운로드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누적 다운로드 20만을 기록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배가량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슬링의 투자 유치 성공은 눈에 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필로소피아벤처스의 박서영 파트너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나 수십 년째 변하지 않고 있는 ‘문제 풀이 활동’을 혁신하고 있는 슬링의 여정에 동참하여 기쁘다“며 “탁월한 팀원들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슬링의 안강민 대표는 “오르조는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혁신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혁신적인 디지털 학습경험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내외적인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슬링은 같은 해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그 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씨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194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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