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에서 가격 인하

테슬라 차이나가 주력모델인 모델3과 모델Y의 가격인하를 발표했다.

테슬라 모델3 중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RWD)은 25만 5,900위안(약 4,998만원)으로 1만 2천위안(약 234만원) 인하되었고, 모델Y 후륜구동은 28만 8,900만 위안(약 5,643만원)으로 보조금까지 더하면 2만 8천위안(약 546만원) 인하되었다. 모델Y 후륜구동은 지난해 말 가격인상(30만 2천 위안(약 5,899만원))이 되어 정부 보조금(30만 위안 이하 모델에 제공)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가격인하로 다시 보조금을 범위 안에 들어오게 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테슬라의 중국내 주문량은 이전 대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때문에 자동차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조만간 가격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해왔다. 지난 10월 19일에 발표한 테슬라 차이나 3분기 실적을 보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14억 5,400만 달러(약 30조원)였으나 시장 예상치 221억 달러(약 31조원)보다 낮았다. 그리고 신차 생산과 인도량이 34만 3천대였으나 시장예상치 36만 5천대보다 낮았다.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지난 3월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한 비야디(BYD, 比亚迪)가 테슬라의 가장 큰 경쟁자로 평가되고 있다. 비야디는 상반기 64만 대를 판매해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1위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전기차 판매량에서도 비야디는 20만 973대를 판매해 테슬라(8만 3,135대)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두, ‘로보-01 루나에디션’ 한정판 출시

중국 전기차 기업 ‘지두(集度)’가 지난 10월 17일 상하이 본사 로보베이스(RoboBase)에서 첫 자동차 ‘로보-01 루나에디션(ROBO-01 探月)’ 한정판을 출시했다. 지두는 지난해 3월 바이두(百度)와 지리자동차(Geely, 吉利)가 공동 설립한 회사이다.

로보-01 루나에디션은 지두자동차와 우주항공기술기업 중국항티엔(中国航天)이 함께 개발한 모델로 2,000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39만 9,800위안(약 7,809만원)이다. 지두의 양산 모델은 11월 광저우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두측은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될 양산 모델은 ‘로보-01(ROBO-01)’과 디자인과 기능이 90%가량 유사하다”고 밝혔다. 콘셉트카와의 10% 차이는 도어와 라이다 등의 차이다. 양산형 모델은 콘셉트카의 버터플라이 도어(Butterfly Doors)와 코치 도어(Coach Doors)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B필러가 추가되었다. 이외 컨셉트카에는 전면 보닛에 승강식 라이다가 있지만 양산형은 차량 앞면 좌우에 라이다를 부착했다.

콘셉트카와 양산형 모델 모두 스티어링 휠과 35.6인치 대화면이 부착된다. 또한 차량용 로봇 신경망 JET(JIDU Evolving Technology) 기반으로 구동되며 엔비디아 듀얼 오린(Orin) X칩과 퀄컴 4세대 스냅드래곤 차량용 디지털 운전석 플랫폼 8295칩이 탑재되어 대화면과 3D 상호작용이 지원된다. 차량에는 2개의 라이다와 밀리미터파 라이다 5개, 초음파 라이다 12개, 카메라 12개 등 총 31대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메이주, 스마트 콕핏 ‘플라이미오토’ 출시

스마트폰 전문기업 ‘메이주(魅族)’가 자동차 스마트 콧핏(디지털 운전대) ‘플라이미오토(FlymeAuto)’를 공식 발표했다

플라이미오토는 메이주의 독자 커스텀롬 ‘플라이미(Flyme)’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메이주는 “플라이미오토는 자동차 생산 기업은 물론 스마트카 이용자들에게 전에 없던 스마트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악화로 진퇴의 기로에 있던 메이주는 싱지스따이(星纪时代)’에 인수되며 활로를 찾았다. 싱지스따이는 중국 자동차기업 지리(Geely, 吉利) 창업자 리수푸(李书福)가 지난해 9월에 설립한 기업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메이주는 2003년 황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처음에는 MP3 제조기업으로 시작했으나 아이폰 등장 이후 스마트폰 전문 기업으로 선회했다. 독자적 커스텀롬인 플라이미가 호평을 받았으며 충성 고객 메이요우(魅友)를 바탕으로 한때 샤오미의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되었다.

지난해 3월 메이주는 차량용 시스템 Flyme for Car를 볼보와 지리의 합작 브랜드 링크앤고(Lynk & Co)에 적용했으며 올해 3월에는 승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기경보 기능, 차량내 감시 기능, 차량내 자동 모기 퇴치 기능 등을 보유한 차량용 시스템 Flyme for Car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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