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2’과 한국관(KOREA Fintech Pavilion) ⓒ플래텀

세계 최대 핀테크 전시회라 할 수 있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2(Singapore Fintech Festival 2022, SFF)이 개막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다수의 국가 기관이 부스를 열고 핀테크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싱가포르 IT지원센터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협력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는 ‘2022년 K-솔루션 페어@싱가포르’ 행사를 개최한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현장에서 개최되는 ‘K-솔루션 페어’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과 아세안 핀테크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핀테크 기업이 보유한 전자지급결제, 인증·보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싱가포르는 세계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통화청에서는 매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이번이 7회째이다. 전 세계적인 핀테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정착된 이 행사는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수행되었으며 160여개 국가에서 60,000여명이 참가하였다.

‘K-솔루션 페어’는 한국관(KOREA Fintech Pavilion)을 통해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을 선보이고, 해외 진출 시 현지 파트너 발굴을 지원한다.

한국관에는 센트비(전자지급결제서비스), 에이아이스페라(사이버부정탐지시스템), 에프엔에스밸류(블록체인을 활용한 정보보안), 원투씨엠(지불 및 바우쳐시스템), 퀀팃(암호자산관리시을 템), 체리솔루션즈(사이버보안), 풀스택(돈세탁방지시스템), 핀투비(공급사슬금융플랫폼)(가나다순) 등 8개사가 참여한다.

센트비 최성욱대표는 싱가포르 핀테크 협회(SFA)에서 수여하는 글로벌 핀테크 리더중 1명으로 내정되었고, 또한, 금번 전시하는 전자지급결제서비스는 많은 해외 기업으로부터 비즈니스 상담을 요청받고 있다.

싱가포르 IT지원센터 신성우 센터장은 “코비드 이후 아세안 시장에서 ICT의 필요성이 확인되고 커진 만큼, 우리 기업들이 신시장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비드 이후 오프라인 행사로 기업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해외 진출하는 단계이니만큼 적극적으로 활성화되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IT 지원센터는 ICT 수출 전략 지역인 아세안 권역에서의 국내 IC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2014년부터 설립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