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청년들의 창업 아이템을 겨루는 ‘ClutG-Star League 결선’이 8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ClutG-Star League’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경북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창업 프로그램이다. 대구·경북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경북센터는 기존에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란 이름으로 2015년부터 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10회, 3484팀 참가했다.

경북센터와 대구센터는 각 지역 예선을 통해 경북 12팀, 대구 12팀, 총 24팀을 선발했다. 이어 10월 20일~21일 양일간 진행된 ‘ClutG-Star League Boost-Up 캠프’를 통해 총 24팀 중 결선에 오를 12팀을 선발했고, 이번 최종 결선 대회를 통해 순위가 결정됐다.

수상팀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코텍트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티아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오션셀몬팀, Happy circuit팀, SEANEST 3팀, 경북대학교 총장상-화락 cosmetic팀, 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대구·경북)-클린디팀, 터닝포인트팀, 로켓트리팀, 유니북스팀, 프로팁스팀, 아이엠그라운드팀 6팀이 수상했다.

한편 경북센터는 경북지역 예선(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을 위해 20개 경북 지역 대학별 자체 경진대회 진행을 지원했으며, 20개 대학 우수팀을 경북 4개 권역(경주, 구미, 경산, 안동)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에코텍트팀(아이템: 버섯 균사체 소재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부표)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팀의 발표를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티아팀(아이템: 화력 및 LNG 발전소에 적용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바나듐 촉매 지지체 구조 개선)은 부스트업 캠프를 통한 멘토링이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 제조업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대구 지역의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ClutG-Star League 등 다양한 창업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순 아이디어 발굴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 기관들과 연계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센터 창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집중 보육할 계획이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6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