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 박형일 부대표

“초거대 AI 등 기술은 결국 실제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9일 개막한 ‘컴업(COMEUP) 2022’의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 이커머스 AI 솔루션 기업 옴니어스 박형일 부대표의 말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컴업2022에서는 ‘패션, 뷰티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스타일테크’라는 주제로 스타일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총 6개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각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스타일테크를 구현하고 있는지 발표하고 네트워킹 디너를 통해 다양한 고민을 나눴다.

이 날, 옴니어스는 ‘AI는 어떻게 패션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무드, 디테일 등 패션을 구성하는 추상적인 요소를 AI가 정확하게 분류하고 검색과 추천 단계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YOOX와 에이블리, 브랜디, LF몰 등에서 이용중인 사례도 소개했다. 최근에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이커머스의 성장을 위해 기술적 리소스를 최소화하여 도입 소요 기간을 1일로 줄인 옴니커머스(OMNICOMMERCE)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AI 솔루션을 이용한 패션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로젬(lolozem)은 ‘반품률을 줄이는 체험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로로젬은 AR 쇼핑 솔루션에서 얼굴 인식, 바닥 인식, 벽 인식, 천장 인식을 통해 실제 사이즈로 구현된 제품을 온라인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도 실제 현장에서 제품을 고르듯이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하여 구매전환율을 높이고 반품률을 줄인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인 NFS홀딩스는 패스커(FASKER)는 디지털 패션 서비스로 성장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패스커는 판매를 위한 수단으로 쓰였던 디자인을 역으로 디자인이 먼저 팔리고 수요를 예측한 뒤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구현한 서비스다. 패스커는 이커머스를 넘어 메타커머스가 대중화되는 시장을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부터 진행해온 ‘컴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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