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이 주도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인재 매칭 페스티벌’이 15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첫 수료생들과 함께 진행됐다.

SW·AI 분야 디지털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중소벤처기업부 유관 6개 협‧단체의 벤처·스타트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채용 수요를 파악한 후 직장 내 교육(OJT) 등 기업 맞춤형 훈련을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학이 배출하고 있는 SW 인력 수준이 벤처 업계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는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기획했다.

올해 교육생 1,600여 명을 시작으로 ’27년까지 1만 명의 청년을 훈련하고 훈련생의 최소 50% 이상을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인재매칭 페스티벌은 그동안 훈련을 통해 길러낸 취업예정자와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행사이다.

145개 벤처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홍보관에서 실시간 설명회, 화상 면접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야놀자 이준영 부대표, 엘리스 김재원 대표 등의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특히, 해외 대학(캠브리지대, 시드니대 등) 및 수도권 주요대학(고려대, 한양대 등) 졸업자를 포함해 1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아카데미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육나현씨, 나예빈씨 등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5명의 예비 개발자들과 함께 ‘올인원 건강관리 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몰두한 원광대 컴퓨터공학과 졸업반 육나현씨(23세)는 웹서비스 풀스택 개발과정 수료생 282명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나예빈씨(22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접한 프로그래밍 수업 이후 개발자의 길로 매진해 SW 관련 5개 자격증도 취득했으며,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 SW 개발자 과정 29명 중 1위로 수료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영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27년까지 디지털 인재 10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 중 핵심 프로그램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라며, “20년동안 SW 기업을 창업하고 일궈낸 개발자 출신으로,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향후 유망한 SW 개발 분야로 유도하고 벤처기업의 인력수요와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겠다”고 밝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 참여한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6개 벤처 협‧단체는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과 참여 기업 발굴을 위한 상호지원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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