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리본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재도전의 날‘에서 이준규 벤디트 대표와 김정현 리빌더에이아이 대표에게 재도전사례공모전 대상,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는 ‘2022 재도전의 날’ 행사가 22일 개최됐다.

2022 재도전의 날 행사는 정부, 민간 협업기업, 투자자들이 모여 재도전 기업가 지원 계획 발표, 재창업 활성화 유공자 및 재창업성공 우수기업 축하·격려, 재창업기업과 투자자(5개사) 간 소통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사회에 창업에 대한 재도전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민관협업으로 추진 중인 ‘Re:Born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Re:Born 프로젝트는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재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관협약 체결 후 IR 개최 및 공간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재창업 기업에 연간 10억 규모의 현물 제공, 공동 사업화 및 재기지원 홍보 등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진행된 재도전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재도전 활성화 포상기업, 재도전사례공모전 및 재창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수상기업이 창업 실패 경험과 이후 재도전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재도전 사례공모전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벤디트 이준규 대표’는 올해 28세인 청년 기업가이다. 이 대표는 16살에 첫 창업을 시작했으나 비전 미수립, 경험 부족, 체계적 경영관리 실패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사업을 양도하게 됐다.

사업양도 후에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취직해 4년간 경찰청 아동음란물 프로파일링시스템, 지능형수사자료분석시스템 등 8개의 솔루션을 제작하고 50여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실력을 다졌다.

이후 2021년 지금의 회사 벤디트를 설립해 중소벤처기업부 재도전 지원 사업인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40억 규모의 프토토타입 개발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Pre-A 시리즈 투자도 유치하는 등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준규 대표는 “창업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창업 시 필요한 마인드에 대해서 강조했다.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상을 수상한 ‘리빌더에이아이 김정현 대표’는 카이스트 IT 분야 석사 출신으로 IT 개발 플랫폼으로 첫 창업을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창업했지만, 시장 수요를 제대로 읽지 못해 폐업하게 됐다.

그 후 김 대표는 다시 창업하기 위해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을 분석했고 2022년 1월 휴대폰 촬영만으로 주변의 사물이나 공간을 3D로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해 리빌더에이아이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이전 창업 경험이 지금 회사를 이끌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시장의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빌더에이아이는 현재 KB인베스트먼트·네이버D2SF의 투자를 받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재창업 활성화 유공포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한 ‘지행아이티 김상민 대표’는 컴퓨터 공학 1세대로 IT 붐 시대에 PC 통신 및 인터넷 관련 SW 전문회사에서 근무했다.

김 대표는 2G폰의 MPGE-4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고안했고, 결국 통신사와 제휴해 시범서비스를 추진했으나 소비자들 입장에서 느끼는 CDMA 모뎀가격과 높은 데이터 비용으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기술개발을 계속해 특허권 4건을 포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됐고 2019년 지금의 지행아이티를 설립했다.

이후 벤처인증과 연구소 설립인증, GS인증까지 취득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게 됐고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멘토링 등을 지원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실패해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견디면 성공할 수 있다”며, 지금 행복하자는 의미를 가진 지행아이티를 경영하며 더 큰 성공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이영 장관은“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이 3고 복합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더욱 확실하고 꼼꼼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수요에 맞춰 사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창업 실패가 좌절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을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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