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3일 부산역 ⓒ플래텀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2(FLY ASIA 2022)’ 취재를 위해 부산 벡스코에 왔습니다. 현장 일정을 마무리했으니 마감을 해야 합니다. 보통은 가까운 카페를 찾지만, 문뜩 올해 오픈한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 떠오릅니다. 네이버 앱에서 예약하고 부산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차피 서울행 기차를 타야 하니까요.

네이버를 통해 간단히 예약할 수 있습니다. ⓒ플래텀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하 라운지)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부산시, BNK부산은행이 공동 조성한 창업플랫폼입니다. 지자체와 수도권 민간창업플랫폼, 지역 대표은행이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창업 거점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을 창업 플랫폼으로 재편을 논의하고 글로벌·수도권 창업플랫폼 유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호응해 디캠프가 올해 4월 스타트업 라운지를 개소했고,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구글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이하 ‘스테이션’)’이 문을 열었습니다. 라운지가 A동의 핵심이라면 스테이션은 B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캠프는 제1금융권 19개사가 8,450억 원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창업재단으로 국내 최초 복합 허브 ‘디캠프(D.CAMP)’,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보육 공간 ‘프로트원(FRONT1)’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라운지는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 A동에 위치하며 1층은 스타트업 홍보관, 2층은 원격 근무 데스크와 미팅 공간입니다. 기자가 찾은 곳은 2층 업무 공간입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예약자 확인만 하면 바로 착석해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4월 개소식에 갔지만 이용자로 라운지를 이용한 것은 처음입니다.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평일 낮시간이어서인지 장시간 이용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3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서인지 여러 사람이 짧은 시간 이용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라운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일입니다.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자리에 앉아 바라본 창 밖 풍경도 답답하지 않아 좋습니다.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간단한 간식도 제공하고 프린터 출력도 가능합니다. 스피커도 비싼 겁니다.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벽면 TV에서는 스타트업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신촌에서 열린 월례 데모데이 ‘디데이’ 현장 영상이네요.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업무 공간이기도 하지만 비즈니스 미팅용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플래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조사한 ‘코워킹스페이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이용자가 코워킹스페이스를 선택한 이유의 56.3%가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서였습니다. 타지에서 부산에 짧은시간 방문한다면, 혹은 기차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다면 카페 등 별도의 공간을 잡는 것보다 라운지를 노크해 보세요.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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