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황
< 광시 주요 경제지표 >
구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上 |
|
GDP(억 위안) |
19,627.8 |
21,237.1 |
22,156.7 |
24,740.9 |
12,294.2 |
|
|
경제성장률(%) |
6.8 |
6.0 |
3.7 |
7.5 |
2.7 |
1인당 GDP(위안) |
40,012 |
42,964 |
44,201 |
49,300 |
- |
|
물가상승률(%) |
2.3 |
3.7 |
2.8 |
0.9 |
1.6% |
|
소비재 매출액(억 위안) |
7,663.5 |
8,200.9 |
7,831.0 |
8,538.5 |
- |
|
|
증가율(%) |
8.9 |
7.0 |
△4.5 |
9.0 |
0.1 |
교역액(백만 달러) |
62,302.3 |
68,221.6 |
70,414.1 |
91,718.3 |
36,948.0 |
|
|
수출 |
32,789.9 |
37,746.5 |
39,175.1 |
45,445.0 |
17,312.6 |
수입 |
29,512.4 |
30,475.1 |
31,239.0 |
46,273.8 |
19,635.3 |
|
무역수지 |
3,277.5 |
7,271.4 |
7,936.1 |
△828.8 |
△2,322.7 |
※ 주 : 2022년 상반기 소비재 매출액 미발표(증가율만 발표)
[자료원 : 광시통계연감, 광시통계국]
광시자치구 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광시의 GDP는 2조 4,74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이 8.1%였음을 감안하면, 광시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더뎠으며, 또한 31개 성시 중 19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상반기 GDP는 전년대비 2.7% 증가하며 1조 2,294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중국 전체 성장률인 2.5%보다 소폭 상회했으나 전체 21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시자치구는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이다.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여행 및 관광, 각종 서비스업 등 3차산업의 비중이 약 50%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1차산업은 4,015.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8.2% 증가, 2차산업은 6.7% 증가한 8,187.9억 위안, 3차산업은 7.7% 증가한 1조 2,537.5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1~3차산업 모두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음에도 1차산업의 비중은 전년대비 크게 축소됐고, 3차 산업의 비중이 약 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시자치구 GDP 추이 (단위 : 억 위안, %) >
[자료원 : 광시자치구 통계국]
< 광시자치구 산업별 비중(%) >
[자료원 : 광시자치구 통계국]
광시의 14개 도시 중 3대 도시는 성정부 소재지인 난닝(南宁), 류저우(柳州), 그리고 관광지로 유명한 구이린(桂林)으로, 3개 도시의 GDP는 광시자치구의 42.4%를 차지했다. 특히 2021년 난닝의 GDP는 5천억 위안 규모를 돌파하며 광시 GDP의 약 20%를 차지했으며, 류저우는 중국내 완성차 생산 4위 도시로 높은 GDP를 기록했다. 구이린은 유명한 관광도시로 3차산업의 발달에 힘입어 광시 내 3위 경제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상반기에는 3대 도시의 경제성장률이 모두 크게 낮아지면서 광시 전체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류저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완성차 생산 및 판매가 모두 큰 영향을 입으며 역성장을 기록했고, 구이린 역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관광객의 감소로 인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광시 여행객 및 관광소비액은 각각 8억 명, 9,063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나, 2022년 상반기에는 해당수치가 3.1억 명, 3,508억 위안으로 모두 2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시자치구 각 시별 경제현황 >
No. |
도시 |
’21년 GDP (억 위안) |
성장률(%) |
’22.上 GDP (억 위안) |
성장률(%) |
1 |
난닝(南宁市) |
5,121.0 |
6.1 |
2,611.8 |
1.7 |
2 |
류저우(柳州市) |
3,057.2 |
2.0 |
1,500.0 |
△0.4 |
3 |
구이린(桂林市) |
2,311.1 |
6.6 |
1,076.1 |
1.6 |
4 |
위린(玉林市) |
2,070.6 |
9.9 |
979.0 |
2.4 |
5 |
친저우(钦州市) |
1,647.8 |
10.0 |
894.3 |
9.3 |
6 |
바이써(百色市) |
1,568.7 |
9.8 |
789.7 |
2.8 |
7 |
베이하이(北海市) |
1,504.4 |
8.8 |
751.3 |
2.9 |
8 |
구이강(贵港市) |
1,501.6 |
6.5 |
752.6 |
3.6 |
9 |
우저우(梧州市) |
1,369.4 |
10.0 |
677.5 |
4.5 |
10 |
허츠(河池市) |
1,042.0 |
7.5 |
536.9 |
4.1 |
11 |
충줘(崇左市) |
989.1 |
9.8 |
500.4 |
5.7 |
12 |
허저우(贺州市) |
909.2 |
13.9 |
427.4 |
3.2 |
13 |
라이빈(来宾市) |
832.9 |
10.5 |
380.3 |
4.2 |
14 |
팡청강(防城港市) |
815.9 |
9.4 |
421.3 |
3.0 |
[자료원 : 광시자치구 통계국]
소득과 소비
2021년 기준 광시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26,727위안으로 전국 31개 성시 중 25위를 차지했다. 도시와 향촌으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2021년 도시 거주자 가처분소득은 38,530위안, 향촌 거주자는 16,363위안으로 다소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다소 위축됐던 2020년 제외, 2017년 이후 꾸준히 8%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향촌 거주자의 가처분소득이 꾸준히 9~10%대의 증가율을 기록한데 기인한다. 2022년 상반기 기준 1인당 가처분소득은 2.9% 증가한 14,124위안을 기록했다.
* (참고) 중국 전체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5,128위안
한편, 광시의 1인당 평균소비지출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18,088위안을 기록했고, 2022년 상반기 평균소비지출은 1.8% 증가한 8,746위안을 기록했다.
< 광시자치구 1인당 가처분소득 추이(단위 : 위안) >
[자료원 : 광시자치구 통계국]
2021년 기준 광시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社会消费品零售总额)은 전년대비 9% 증가한 8,539억 위안을 기록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전자상거래가 발전, 전년대비 온라인 소매액이 16.6% 증가했고 지난 2년간 평균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시보다 향촌 거주자의 가처분소득이 더 가파르게 증가한데 힘입어 2021년 향촌지역 소매액 증가율은 11.8%로 3.2%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과 RCEP
2021년 광시의 교역총액은 917.2억 달러로 전년대비 30%나 증가했다. 수출은 16% 증가한 454.4억 달러였으나, 수입은 462.7억 달러로 전년대비 48%나 증가하며 무역수지는 약 8.3억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2022년 상반기의 교역총액은 369.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8%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시가 봉쇄되는 사태도 겪으면서 완성차 제조나 제조업에 투입되는 원자재 생산 등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교역대상국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베트남으로, 국경간무역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미 광시를 아세안과의 교역확대를 위한 허브로 삼고 발전시켜나가고 있으며, 그 플랫폼으로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를 2004년부터 매년 난닝에서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2021년 베트남과의 교역은 광시 총교역 중 약 33%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2022년 상반기는 경기침체로 4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 발효된 RCEP을 바탕으로 광시는 아세안과의 교역을 더욱 확장시키고자 한다. 특히 정부는 광시가 서부에서 유일하게 해안선 및 항구를 지니고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해로는 물론 육로를 통한 물류허브로 광시를 육성하고자 한다. 올해 5월에는 “광시의 RCEP 고품격 실행을 위한 행동방안(2022~2025년)(广西高质量实施RCEP行动方案)”을 발표했고, “광시의 RCEP 수출입 영관세 우위상품 리스트(广西出口/进口RCEP零关税优势商品清单)”, “광시 우위산업 화물무역 감세상품 리스트(广西优势产业货物贸易降税商品清单)” 등 RCEP 체결에 따라 영관세를 누리게 된 제품목록을 정리 발표하며 RCEP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과의 교역은 2021년 약 12억 달러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고, 2022년 상반기는 7.7억 달러로 17.2% 증가했다. 그러나 현재 한국과 중국 전체 교역에서 광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0.3~0.4% 정도에 그치고 있다.
< 광시자치구-주요국 교역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
국가/지역 |
2021년 |
2022년 상반기 |
||||||
총액 |
|
수출 |
수입 |
총액 |
|
수출 |
수입 |
|
증감률 |
증감률 |
|||||||
베트남 |
30,929.0 |
21.4 |
22,028.1 |
8,900.9 |
9,131.6 |
△43.3 |
7,145.1 |
1,986.5 |
홍콩 |
11,278.7 |
22.0 |
10,722.8 |
555.9 |
3,018.6 |
△44.7 |
2,807.7 |
210.9 |
미국 |
3,882.1 |
44.5 |
2,486.1 |
1,396.0 |
2,236.7 |
7.7 |
1,354.0 |
882.6 |
브라질 |
4,549.8 |
53.5 |
153.4 |
4,396.5 |
2,071.3 |
20.3 |
103.4 |
1,967.9 |
대만 |
3,530.6 |
38.3 |
218.5 |
3,312.1 |
1,580.0 |
2.7 |
145.7 |
1,434.4 |
사우디 |
284.5 |
△16.0 |
160.2 |
124.3 |
1,451.1 |
1,103.3 |
143.0 |
1,308.1 |
태국 |
7,740.3 |
40.7 |
884.8 |
6,855.4 |
1,321.1 |
△67.5 |
585.4 |
735.7 |
한국 |
1,211.8 |
16.4 |
286.2 |
925.7 |
767.5 |
17.2 |
166.4 |
601.0 |
총계 |
91,718.8 |
30.3 |
45,445.0 |
46,273.8 |
36,948.0 |
△17.8 |
17,312.6 |
19,635.3 |
[자료원 : 중국해관총서]
< ’22년 상반기 한국-광시 주요 교역품목(단위 : 백만 달러) >
對광시 수출 |
對광시 수입 |
||||
HS코드 |
상품명 |
금액 |
HS코드 |
상품명 |
금액 |
8542 |
집적회로 |
294.6 |
8528 |
모니터, 프로젝터, TV수신용 기기 |
23.5 |
8471 |
컴퓨터 |
153.4 |
4810 |
종이, 판지 |
22.7 |
8473 |
컴퓨터부품 |
104.0 |
7606 |
알루미늄의판·시트·스트립 |
13.0 |
8486 |
반도체 제조기기 |
9.9 |
3806 |
로진·수지산 등 화학공업 생산품 |
8.1 |
8517 |
전화기 |
6.9 |
9018 |
의료기기 |
6.9 |
[자료원 : 중국해관총서]
시사점
광시자치구는 경제규모나 소득수준이 아직은 중국 전체 평균보다는 낮은 지역이지만, RCEP의 체결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맞닿아 있고, 해안선 및 항구를 보유하고 있어 동북아 및 동남아를 연결하는 물류허브로서 발전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에 대한 2차산업의 기여도(19.9%)는 1차산업(22%)보다도 낮다는 특징으로 인해 광시는 도시별로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을 발표하는 등, 2차산업 발전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즉, 광시는 2차산업 및 3차산업 모두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많이 펼쳐지고, 지리적으로도 중국에서 아세안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생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생소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대상지로 바라보고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료원 : 광시자치구 인민정부망, 광시자치구 통계국, 광시자치구 상무청, 중국-아세안 정보항, Sohu, 시나재경, 중국경제망, KOTRA 광저우무역관 종합정리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198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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