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스타트업 키클롭스가 노코드(No-code) 방식의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 빌더, ‘퍼블’(publ)을 론칭했다.

퍼블은 IT 관련 지식이 부족하거나 외주 개발 문턱이 높았던 개인 및 중소 비즈니스 사업자, 비 IT 기업들이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없이도 클릭 몇 번으로 웹 또는 앱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타 플랫폼의 이용자 중 한 명이 아닌, 나만의 콘텐츠 유니버스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퍼블은 앱스토어 방식의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앱처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추가 외주 개발이나 코딩 없이, 클라우드를 통해 마치 블록을 조립하듯 웹에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며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제작된 플랫폼은 클라우드에서 항상 유지보수 및 운영되기 때문에 사업자는 플랫폼 관리를 위한 추가 인력을 두지 않아도 된다.

플랫폼 제작 시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퍼블은 최대 가입자 수와 선택한 기능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대규모로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별도 계약을 통한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도 이용 가능하다.

퍼블을 이용하는 사업자들은 별도의 유통 채널을 거치지 않고도 고객에게 직접 콘텐츠를 공급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할 수 있어 보다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수익성 또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퍼블을 통해 자체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한 곳들도 이미 다양하다. 일반적인 홈페이지를 넘어 자사 작품들을 활용해 OTT 스타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화⬝드라마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팬덤 커뮤니티를 운영중인 아이돌 그룹 ‘아이리스(IRRIS)’ 등이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필리핀의 복싱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의 스페셜 매치, ‘파퀴아오 대 DK YOO’의 글로벌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페이지와 국가 대표 출신의 트레이너들이 참여해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대들’의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등 연내 20여개의 플랫폼이 퍼블을 통해 오픈할 예정이다.

키클롭스 배인식 대표는 “플랫폼 개발 분야의 진입 장벽이 높아 자신만의 콘텐츠 세상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크리에이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퍼블’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와 철저한 서비스 관리를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플랫폼 빌더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클롭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롯데벤처스, 한국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벤처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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