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HR 플랫폼을 운영중인 하이퍼하이어가 한국 스타트업의 개발자 채용을 돕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이퍼하이어는 인도에서 10만 명이 넘는 개발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채용 플랫폼 ‘Zigup’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내놓은 한국 서비스는 정규 계약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개발자 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어소통이 원활하고 개발 수준이 높은 인도 개발자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미권에서는 Upwork, Fiverr, Toptal, Turing 등 해외 프리랜서 개발자를 활용하는 플랫폼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언어적인 차이 때문에 직접 적용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는데 하이퍼하이어가 한국어를 사용한 현지 맞춤형 개발자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프로젝트별 맞춤형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인도에서 인적성 검사와 개발 테스트를 거친 개발자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50명 정도가 이 과정을 거치면 1명 정도만 최종적으로 통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이미 한국에서 머치스퀘어, 민트쵸크, 에이로직, 제니클 등 20곳이 넘는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선별된 개발자의 수준은 한국의 숙련 개발자와 비슷하다”며 “하이퍼하이어를 통해 개발자 계약을 맺으면 한국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과 비교해 최대 40%까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하이퍼하이어 대표는 “대규모 국내 IT 기업들도 이미 해외 개발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중소규모 혹은 스타트업들도 유능한 개발자를 좀 더 편리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한국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만큼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198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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