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캠프 10기 & 부산 4기 데모데이 현장 ⓒ플래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12월 9일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렸다.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L-CAMP) 10기와 부산 4기 데모데이’ 행사다.

행사장 열기는 뜨거웠다. 스타트업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 모델을 열렬히 발표했고, 참석자들도 세션 중간중간 실시간 질의응답 시스템에 질문을 쏟아냈다.

엘캠프에 선발된 기업은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이번 10 및 부산 4는 최대 5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엘캠프 프로그램은 투자심사역이 전담 매니저로 배정되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밀착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사를 연결하여 협업뿐만 아니라 공동투자 및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이끄는 것이 강점이다.

데모데이 무대에는 엘캠프 스타트업 13개사가 올라 각 사의 사업모델과 성과를 소개했으며, 라운지 공간에서는 14개사의 전시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이 눈으로 볼 수 있게 시연되었다. 관객석에는 국내외 벤처 투자 관계자 및 롯데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데모데이 종료 후 별도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벤처캐피탈(VC)과 알럼나이 등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오늘 행사는 스타트업이 주인공이다. 64:1의 경쟁률 뚫고 엘캠프 10기와 부산 4기 팀이 8개월 간의 노력을 오늘 선보인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금융시장이 경색되며 스타트업이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있지만, 스타트업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꾸어 나갈 거라 기대한다.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14개사는 엘에이알(재활용 플라스틱/가죽을 활용한 신발 및 패션 액세서리 제조 및 판매), 위플로(드론/UAM 기체 MRO 자동화 플랫폼), 뷰메진(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안전진단 통합 관리 플랫폼), 아티피셜소사이어티(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독해력 진단 및 향상 서비스), 디아비전(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생체물질 데이터를 모으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로보트리(사용자가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로봇을 커스텀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노태그코리아(동남아시아 패션 & 라이프스타일 크로스보더 통합 플랫폼), 리필리(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팩에 담는 생활용품 제조), 지로(하이엔드 영상 제작/거래 플랫폼), 크리포터(유튜브 중심 영상 자막 번역 서비스 티에스피바이오켐(보온, 보냉 적용 가능한 스티로폼 대체 바이오시트 제조), 테라블록(폐플라스틱 해중합을 통한 재생 TPA와 친환경 투수 보도블록 및 건설자재 제조), 한국정밀소재산업(경량화에 사용되는 차세대 복합재 제조), 링크플릭스(천연 및 생물 유래 생분해 천연 고분자 접착제 제조) 등이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푸드, 바이오/헬스케어, 뷰티 등 분야별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푸드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미래식단(未來食: 團, The Food Changers) 1기를 선발했으며, 올해 2기 선발도 마무리 했다. 미래식단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우수사례(자율제안형)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실리콘밸리와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하 데모데이 현장 스케치.

엘캠프 10기 & 부산 4기 데모데이 현장 ⓒ플래텀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플래텀

이재석 지로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지로는 기업과 하이엔드 영상 제작사를 데이터 기반으로 매칭하고, 남는 영상을 거래할 수있는 플랫폼 ‘두둠’을 서비스 중이다. ⓒ플래텀

이석용 디아비전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디아비전은 홈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검사하는 스마트비전과 주기적인 검사와 모니터링으로 질병위험도를 낮춰주는 디지털백신 개발사이다. ⓒ플래텀

김도엽 뷰메진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뷰메진은 AI 비전 및 자율비행 드론 기술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도모하는 기업이다. ⓒ플래텀

계효석 엘에이알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엘에이알은 폐페트병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패션 아이템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플래텀

홍성대 티에스피바이오켐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티에스피바이오켐은 친환경 소재 스티로폼 대체 제품와 설비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래텀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실시간 시선추적 기술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인지부터 사고까지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래텀

권기백 테라블록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테라블록은 폐플라스틱 중 가장 발생량이 많은 PET를 비롯해 일회용 커피컵, 저급 폐플라스틱과 폴리에스테르를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고순도 재생 TPA와 EG를 제조하고 있다. ⓒ플래텀

1부 무대에 선 7개 스타트업 대표가 청중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플래텀

1부 무대에 선 7개 스타트업 대표가 청중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플래텀

임경현 크리포터 공동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크리포터는 AI와 집단번역을 통해 유튜브, 웹툰, 드라마, 영화 번역 서비스 ‘번역공장’을 서비스하고 있다.  ⓒ플래텀

김재원 리필리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리필리는 지속 가능한 종이팩 용기에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담아 생산하는 제조 기업이다. ⓒ플래텀

김의정 위플로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위플로는 모터 등 드론의 핵심 부품을 자체 제작 센서를 통해 비접촉 정밀 점검, 고장 예측, 최적 상태 유지 등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아라미드, 카본 등 슈퍼섬유를 활용해 맞춤형 초경량 복합재 설계 및 제조를 하는 기업이다. ⓒ플래텀

최웅 노태그코리아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노태그코리아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플래텀

안상욱 로보트리 대표가 데모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로보트리는 초등학생들이 웹에서 간편하게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파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플래텀

2부 무대에 선 스타트업 6개사가 청중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플래텀

2부 무대에 선 스타트업 6개사가 청중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플래텀

데모데이 무대 밖 라운지 공간에 조성된 14개 스타트업 전시부스 ⓒ플래텀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8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