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조선해양 전시회 개요
박람회명 |
2022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Exponaval 2022) |
개최기간 |
2022년 11월 29일 ~ 12월 2일 |
개최장소 |
칠레 발파라이소 여객 터미널(Valparaíso Terminal de Pasajeros, VTP) |
개최규모 |
14,500 m² |
산업분야 |
방위산업, 조선·해양산업 |
전시품목 |
방산물자, ICT 솔루션, 군복 등 |
공식 홈페이지 |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Exponaval)은 2022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칠레 발파라이소 여객 터미널(Valparaíso Terminal de Pasajeros)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FISA가 주최하고 칠레 해군이 후원하는 칠레의 유일한 조선해양 전시회로 1998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35개국 160개사가 전시업체로 참가했으며, 약 1만 명 이상이 참관했다.
중남미 대표 조선해양 전시회 위상을 엿볼 수 있어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에는 방위산업 및 조선·해양산업 강대국인 미국, 영국, 독일 등과 함께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4개국이 전시업체 및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전시 참가기업 영업 담당자인 M씨는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는 중남미 전역의 군, 민간 등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홍보하기 위한 공간이다.”라며 전시회를 평가했다.
주로 국가관 형태로 전시부스를 구성했으며, 산업특성을 고려하여 부스별로 회의공간이 마련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중공업이 개별 부스를 꾸려 홍보에 나섰다. 전시회에는 함대부터 군용무기 등 방산물자가 전시되었으며,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ICT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양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해양 모니터링, 기기 및 해저 청소를 위한 솔루션 등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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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관 자체촬영]
칠레 방위산업 진출희망 기업에 좋은 기회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는 2022년 4월에 개최된 칠레 항공우주 전시회(FIDAE)와 함께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칠레 대표 방위산업 전시회다. 따라서 칠레 해군, 육군, 공군 등 군 관계자들이 직접 부스를 마련하여 참가한다. 칠레는 공직자의 부패 방지를 위해 2014년 ‘로비법(Ley del Lobby)’을 제정했는데, 민간기업이 군 관계자를 포함한 공직자를 접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비법 사이트(Ley del Lobby (leylobby.gob.cl)를 통해 접견 목적, 내용 등을 신고해야 한다. 칠레 방산 전시회는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칠레 군 대상으로 제품 및 기술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서 칠레 방위산업 진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칠레 군 ‘공급자(Proveedor)’ 등록에 대한 정보가 있다. 칠레 군 대상으로 방산물자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각 군에 공급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기업을 포함한 해외 기업은 칠레 현지 방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등록절차를 진행하는데, 언어·문화적 차이와 더불어 등록에 필요한 서류가 많고 복잡하여 관련 서류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애로를 직접 해소할 수 있다.
시사점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는 방위산업 및 조선·해양산업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중남미 20개국(카리브해 제외) 중 무려 14개국이 참가를 하고 있어, 중남미 전역을 대상으로 관련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기회였다. 또한, 칠레 군 관계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칠레 방위산업 진출을 희망한다면 전시회 참가를 권장한다.
다음 전시회는 2년 후인 2024년에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열린다.
작성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이동희 과장, Valentina Hidalgo Assistant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등 종합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198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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