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정부는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추세에 따라 올해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마감할 예정으로 상품 및 서비스 재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2021년 1월대비 유가가 50%이상 상승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과테말라의 운송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테말라 통계청(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 INE) 관리자인 아벨 크루즈 칼데론(Abel Cruz Calderón)은 441개의 인플레이션 항목들은 운송비용의 상승이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과테말라 내부에서 2023년 전망은 긍정적으로 8월 인플레이션율은 3.62%로 국제 가격의 반등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1월의 5.24%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9.17%로 10월 9.7%보다 낮아졌으며 누적 물가상승률은 8.98%를 기록했다. 경제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은 약 9.75%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2023년 3월부터는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과테말라 소비재 가격 변동 추이>
[자료: 과테말라 신문 Prensa Libre]
2022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 사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으로 연료가격과 경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테말라의 경우 국제 분쟁으로 인해 비료와 생산 투입이 증가했으며 80%는 외부요인, 20%가 내부적 요인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생성으로 외부요인에 절대적 영향을 받고 있다. 연료, 비료의 가격 상승은 해외에서 오는 컨테이너 비용의 상승에 기인한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과테말라 행정부와 입법부는 파운드당 Q0.80의 액화 프로판 가스(LPG)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승인했다. 2018년 인구 주택 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약 54.4%가 장작을 취사 에너지원으로, 43.7%가 액화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보조금 지원은 2023년 물가상승을 막기위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연료 수입에 일시적 부가세(VAT) 면제 등의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전 경제부 장관이자 통화위원회 위원인 귀도 로다스(Guido Rodas)는 지역 농업 생산량 상승을 위해 비료 보조금 지원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로킨대학(Francisco Marroquín University) 대학의 경제학부 학부장인 클린턴 로베르토 로페즈(Clunton Roberto López)는 2022년 인플레이션 원인 중 하나가 과테말라 은행의 조치에서 파생된 과테말라 화폐인 케찰의 강세라고 언급했다. 코로나 비상사태에 정부에 부과된 대출과 국채 시장 축소 등을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선행금리 인상과 환율 절상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금융통화위원회(JM)는 지난 5월부터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기준금리 조정에 착수했다. 올해 통화정책의 주요 금리 8개 섹션 중 5개 분야에서 조정이 있었고 지표는 연초 1.75%에서 11월 3.75%로 2%가 증가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2023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과테말라 건설회의소(CGC)의 통계위원회 이사인 페르난도 에스트라드 도밍게즈(Fernando Estrada Dominguea)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며 통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발 운임비는 하락했으며, 송금으로 인한 외화수입은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어 일반적인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사점
과테말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느린 정상화 등 높은 해외수입 가격이 지속될 경우 연료와 식품의 인플레이션 심화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미국발 대 과테말라 해외 가계 송금 증가로 인해 외화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환율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민간 소비의 큰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정점을 찍었다고 기대하고 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 대표 알바로 곤잘레스 리치(Alvaro Gonzalez Ricci)는 과테말라 대표 일간지 프렌사 리브레(Prensa Libre)의 포럼에서 과테말라는 2023년 경기 불황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처럼 과테말라 주요기관에서는 2023년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연준에서 금리를 계속 올리게 되면 경기침체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과테말라 일간지 Prensa libre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199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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