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2022년의 성과를 결산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수치는 2022년 12월 5일 기준이다.

먼저 퓨처플레이는 15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펀딩을 마무리했다. 투자에는 SM엔터테인먼트, 홈앤쇼핑, KT, 레드힐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또한 총 투자 운용 자산 규모(AUM)는 작년(1,090억 원) 동기간 대비 34% 이상 증가한 1,461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투자 자금 확보 및 펀드 결성을 통한 투자 역량 확대도 이어졌다. ‘퓨처플레이뉴-엔터테인먼트펀드’,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 총 2개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이는 총 328억 원 규모다.

후속 투자 유치율은 79%에 달하며, 스타트업 별 투자 금액은 평균 6억 원을 기록했다.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50억 원까지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신규 포트폴리오사는 총 27개 사로, 엑스엘에이트, 플루토프로젝트, 티센바이오팜, 플라나, 새솔테크 등이다. 글로벌 투자는 총 5건으로, 미국 (3건), 싱가폴(1건), 인도네시아(1건)에서 진행됐다. 또한 스타트업 직접 투자 외에도 싱가폴 엑셀러레이터 펀드에도 출자했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총 206개이며, 투자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6.2조 원으로 지난해(3.3조 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의 포트폴리오의 평균 지분가치는 21.9배 상승했다.

IPO와 M&A 소식도 이어졌다. 노을은 지난 3월 코스닥 상장했고, 나인투원 인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쏘카의 주식도 지난 8월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또한 각각 퓨처플레이의 포트폴리오사인 핀다와 오픈업이 인수합병 했으며, 코봇랩은 XYZ에 인수합병 됐다.

투자와 사업운영을 동시에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혁신 사업에도 참여했다. 먼저 대기업 ‘사내 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LG전자, LG 유플러스, CJ제일제당BIO사업부문, CJ ENM 등과 함께 총 19개 팀을 육성했다. 또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인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만도와 함께 모빌리티 스타트업 3개 사, 농심과 함께 푸드 관련 스타트업 3개 사를 선발했으며 삼성웰스토리와는 현재 스타트업 모집 중이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지역에 있는 주요 거점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지정한 총 14개 강소특구 내에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추진,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INNO-NEXT 2022’를 개최했다.

휴먼 액셀러레이션 사업도 가속화했다. 투자 심사역 육성 프로그램인 ‘VC 스프린트’를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와 공동주최해 수강생 57명이 전원 이수했다. 또 프로덕트 오너 전문 육성 교육 프로그램 ‘PO 스프린트’ 시즌 1, 2를 성료, 1기에는 41명, 2기에는 32명이 이수했다.

신사업 PoC도 진행했다. LG전자와 홈피트니스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사업 방향성 제안부터 실제 PoC 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재 역량 검증 서비스 기록(GI-Log)의 PoC도 이뤄졌다.

태니지먼트 검사는 올해 77,862건 진행돼, 지난해(5만 7천명) 대비 약 36% 이상 증가했다. 또 삼성전자, SKT, 두산, 금천구청을 포함 총 53개 사의 B2B 고객이 발생, 2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태니지먼트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태니지먼트 전문코치 99명, 강점 전문가 257명을 양성했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올 한 해 퓨처플레이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투자 규모를 키우기 위한 펀드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라며 “투자 경기가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도 앞으로의 10년을 바꿔낼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이나 태니지먼트를 대표해 휴먼 액셀러레이션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권오형 대표는 “금리인상을 비롯 경제, 정치적 불안정으로 시작된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스타트업 업계에 대부분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시장이 바라보는 미래의 기대가치는 낮아지고 있지만 혁신 기술 스타트업에게는 더욱 큰 기회가 오고 있다”라며 “2023년에는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기업과 스타트업이 시장에 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돼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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