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행사 ‘2022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이 지난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多) 가치 데이터, 다 같이 페스티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주관했다.

행사 기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및 분석 솔루션 기업을 비롯해 대학생, 정부 관계자, 일반 국민 등 약 3,500여 명이 넘는 참관객이 함께 했다.

첫날 약 3천 명이 참여한 ‘2022 데이터 진흥주간 개막식’은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기조연설이 이어졌으며, 데이터 비즈니스 트렌드와 미래 데이터 인재, 데이터 정책 전망을 알아보는 패널 토크도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세계은행(World Bank)의 데이터 과학자 ‘Malarvizhi Veerappan’은 ‘Data for better lives’를 주제로 국가별 데이터 활용사례와 함께 문제점을 보여주며, “공공에서 데이터로 혁신을 꾀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더 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더 많이 재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연사로 참여한 한양대학교 비즈니스인포메틱스학과 차경진 교수는 “무작정 쌓여 있는 데이터에서 시작하는 분석 시도들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그보다 먼저 ‘어떤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줄 것인가?’를 질문한 후, 그 가치를 주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이고, 그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다면 우리가 새롭게 센싱하고 수집해야 하는 데이터를 정의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기술에 투자를 했다면 이제는 데이터로 국민을 이해하는 방법과 그 방법을 실행할 인력의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데 투자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둘째 날 열린 ‘데이터 톡톡 위드(with) 기업’에서는 ‘데이터 시상식’이 개최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직접 참석해 데이터 대상, 데이터 품질대상, 데이터이용권 우수사례, 데이터 개방 및 유통 활성화 유공 및 데이터스타즈&국제 우수기업 등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또한 더치트, ㈜시제 및 야놀자 등 혁신기업들이 데이터를 경영전략에 활용해 시장을 통찰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낸 이야기와 내년도 채용 계획을 공유하는 ‘데이터 기업 나눔톡톡’도 성공리에 개최됐다.

마지막 날은 ‘데이터 톡톡 위드(with) 청년’을 주제로 ‘데이터 이야기 공연(청년다방)’을 열고, ㈜웰로, 탱커(주) 및 ㈜슈퍼브에이아이 등 청년기업 대표와 초기 창업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인 ‘제10회 2022 빅콘테스트 쇼케이스’를 개최, 시상식과 함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관련 업계 동향 등을 논의하는 ‘데이터 취업 인사이트’ 등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데이터 산업을 총망라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데이터 산업은 올해 4월 데이터산업법이 시행되는 등 데이터의 생산과 유통,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21년 약 23조에서 27년 약 50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9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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